도쿄 주민 중 올림픽 개최 찬성 의견 단 '13%'

안경달 기자 2021. 1. 13. 14: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일본 내에서도 도쿄올림픽 개최 강행에 부정적인 여론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도쿄올림픽을 '개최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 16%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NHK는 "도쿄올림픽을 올해 개최해야 한다는 응답자 비율은 지난해 10월 이후 꾸준히 줄어들었다. 반면 취소나 재연기 의견은 모두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8일 일본 도쿄 올림픽박물관에 새겨진 오륜기와 일장기가 흐릿하게 보인다. 최근 일본 내에서는 오는 7월 개막이 예정된 도쿄올림픽 개최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증가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일본 내에서도 도쿄올림픽 개최 강행에 부정적인 여론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매체 'NHK'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3일 동안 진행한 월례 여론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도쿄올림픽을 '개최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 16%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같은 조사보다도 11%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반면 '올림픽을 취소해야 한다'와 '다시 연기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각각 38%와 39%로 도합 과반수를 넘었다. 해당 응답의 경우 지난달보다 각각 6%포인트와 8%포인트 증가했다.

올림픽 개최지이자 주요 일정이 모여있는 도쿄 주민들의 경우 개최 찬성 응답자가 단 13%에 불과했다. 올림픽을 취소해야 한다는 의견은 49%로 '찬성' 응답자의 4배에 달했다.

NHK는 "도쿄올림픽을 올해 개최해야 한다는 응답자 비율은 지난해 10월 이후 꾸준히 줄어들었다. 반면 취소나 재연기 의견은 모두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은 지난해 7월 연이어 열릴 예정이었으나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1년 연기됐다.

하지만 개막이 점점 가까워지는 가운데에도 백신 접종 상황이 국가별로 편차가 큰데다 최근 세계 곳곳에서 다시 대유행 조짐이 불거지며 대회 개최에 부정적인 시선이 여전히 존재한다.

개최지인 일본의 경우에도 이달 들어 일일 신규 확진자가 8000명 가까이 육박하는 등 최악의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주 도쿄도를 비롯한 주요 지역에 긴급사태 선언을 다시 발령했다.
[머니S 주요뉴스]
노골적 가슴골+엉덩이… 태리, 가터벨트룩 '요염'
단체로 벗었다… 19禁 걸그룹 멤버들 '후끈'
속옷만 입은 커플, 방바닥에서… "못봐주겠다"
아찔한 핫팬츠의 유혹… 슈이 "장난 아니죠?"
'볼 빨간' 티파니 영, 아슬아슬 가슴끈 '헉'
'홍록기♥' 김아린 직업 뭐길래?
김세정·세훈 루머 뭐길래?… "고민했던 부분"
월호스님, 대기업 입사했지만 출가한 이유
선우은숙 이영하 이혼, 외도 때문 아니었다?
다이아 출신 은진… "내가 피해자, 신경 꺼달라"

안경달 기자 gunners92@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