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국도 서비스 만족도 공공서비스 최고수준"..도로파임·차선도색에 2678억 추가 투입

이호준 기자 2021. 1. 1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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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지난해 고속국도 이용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공공서비스 최고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020년 도로이용자 만족도 조사결과 고속국도가 78점, 일반국도가 75점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78점은 우편·상수도 서비스와 함께 공공서비스 가운데 최고수준이다. 일반국도가 얻은 75점은 쓰레기수거, 경찰·세무행정과 동일한 수준으로 분석됐다.

도로이용자 만족도를 세부적으로 분석해보면, 일반국도에서는 쾌적한 도로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79점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차선도색과 도로파임에 등 안정성에 대해서는 개선 요구가 높았다. 고속국도의 경우 정보제공, 원활성에서 만족도가 높았지만, 도로 휴게소와 하이패스 등 편의시설에 대한 개선 요청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올해 노후 일반국도의 포장정비에 2238억원, 차선도색에 440억원을 투입, 도로 안전성 개선에 나선다.

도로파임 발생구간은 GPS 위치기반으로 통계화하고 추적하는 ‘도로파임 디지털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주 5회 이상 도로 순찰을 강화한다. 마모나 퇴색으로 야간이나 빗길 운전시 사고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차선의 경우 차선 휘도 조사장비를 통해 연 2회 정기 조사하고 시인성이 낮은 구간은 사전 도색할 계획이다.

주현종 국토부 도로국장은 “도로를 이용하는 국민의 관점에서 도로를 관리할 수 있도록 개선 필요사항 등 이번에 조사된 결과를 현장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 기자 hj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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