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걱정 접고 복귀 준비하는 350억 투수.."이보다 좋을 수 없어"

조형래 2021. 1. 1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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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시즌 불참까지 선언했던 데이빗 프라이스(LA 다저스)가 1년 만에 마운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프라이스는 메이저리그 시즌이 연기되고 미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자 감염을 우려해 시즌 불참을 선언했다.

여전히 프라이스는 여전히 코로나19 상황을 주시하며 시즌 참가 여부를 결정하지 않고 있다.

과연 프라이스는 코로나19에 대한 우려와 걱정을 접고 다저스 소속으로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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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조형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시즌 불참까지 선언했던 데이빗 프라이스(LA 다저스)가 1년 만에 마운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프라이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 계정에 피칭 훈련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과 함께 프라이스는 “이보다 좋을 수 없다!!”며 흥분된 감정을 전했다.

통산 12시즌 321경기(2029⅔이닝) 150승 80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한 프라이스는 지난해 2월 트레이드로 다저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하지만 프라이스는 메이저리그 시즌이 연기되고 미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자 감염을 우려해 시즌 불참을 선언했다.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분류되지 않은 프라이스는 지난해 연봉 1190만 달러(약 135억 원)을 포기했다. 다저스는 프라이스 없이 60경기 단축 시즌과 월드시리즈까지 승승장구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프라이스는 야구보다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한 상황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다. 지난해 시즌 불참을 선언하면서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선수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비난했고, 올해 1월에도 “코로나19 상황이 정말 나쁘다. 모두 마스크를 쓰고 안전하게 있자”고 당부하기도 했다. 여전히 프라이스는 여전히 코로나19 상황을 주시하며 시즌 참가 여부를 결정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프라이스도 더 이상 그라운드 복귀를 미루기는 힘들다. 코로나19 걱정을 잠시 접고 상황이 나아지기를 바라며 훈련에 매진하며 올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프라이스의 연봉은 3200만 달러(약 350억 원)에 달한다. 프라이스는 지난 2015년 12월 보스턴과 7년 2억 1700만 달러(약 2375억 원)의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전 소속팀 보스턴은 연간 1600만 달러(약 175억 원)의 연봉을 보조한다. 

과연 프라이스는 코로나19에 대한 우려와 걱정을 접고 다저스 소속으로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까.  /jhrae@osen.co.kr

[사진] 프라이스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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