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윤리특위 '욕설논란' 정도희 부의장에 경고

이종익 2021. 1. 1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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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의회가 지난달 회기중 올해 예산안 삭감 과정에서 발생한 국민의힘 의원의 욕설논란과 관련해 당사자에게 '경고' 조치로 일단락됐다.

이날 비공개로 열린 윤리특위 회의에서는 '천안시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등에 관한 조례'의 징계기준에서 징계요구 당사자에게 '기타 품위손상'을 근거로 '경고' 조치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의원 15명은 지난달 18일 국민의힘 정도희 부의장에 대한 징계요구서를 윤리특위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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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충남 천안시의회 여성 의원들이 6일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국민의힘 정도희 부의장이 지난달 제238회 제2차 정례회에서 동료의원에게 찻잔으로 위협한 것과 관련해 공개사과와 부의장직 사퇴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1.06. 007news@newsis.com

[천안=뉴시스] 이종익 기자 = 충남 천안시의회가 지난달 회기중 올해 예산안 삭감 과정에서 발생한 국민의힘 의원의 욕설논란과 관련해 당사자에게 '경고' 조치로 일단락됐다.

천안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13일 오전 상정된 '천안시의회 의원(정도희) 징계 요구의 건'을 '경고'로 의결했다.

의원에 대한 징계요구는 천안시의회 역사상 처음이다.

이날 비공개로 열린 윤리특위 회의에서는 ‘천안시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등에 관한 조례'의 징계기준에서 징계요구 당사자에게 ‘기타 품위손상’을 근거로 '경고' 조치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의원 15명은 지난달 18일 국민의힘 정도희 부의장에 대한 징계요구서를 윤리특위에 제출했다.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국민의힘 소속의 정도희 천안시의회 부의장이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의 예산안 삭감에 따른 부적절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켜 시민들에게 죄송하다"며 공개 사과를 하고 있다. 2020.12.18. 007news@newsis.com

민주당 의원들은 ‘정 의원이 지난달 16일 오전 9시 30분경 의장실에서 김월영 의원을 향해 유리컵 집어 들고 마치 위해를 가할 것 같은 태세를 취해 소란을 야기했다’고 징계 사유를 적었다.

이와 관련 정 부의장은 지난달 18일에는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적절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를 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민주당 의원들은 이달 6일 기자회견을 통해 진정성 있는 공개 사과와 부의장직 사퇴를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07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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