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간 취업자 9년 만에 최악.. 코로나19 사태 여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부산지역 연간 취업자가 9년 만에 가장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지방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0년 12월과 연간 부산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연간 취업자가 전년에 비해 3만6,000명이 줄어든 164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통계청이 같은 날 발표한 '2020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취업자는 2,690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21만8,000명 감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부산지역 연간 취업자가 9년 만에 가장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지방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0년 12월과 연간 부산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연간 취업자가 전년에 비해 3만6,000명이 줄어든 164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간 취업자 수는 160만명 수준이었던 세계 금융위기 직후 2009년과 2010년, 2011년 이후 9년 만에 가장 많이 감소한 수치다. 2011년 연간 취업자는 161만5,000명이었다.
부산의 연간 취업자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고 169만명에서 최저 165만명 수준을 유지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 165만명 이하로 떨어진 것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부산지역 취업자는 163만5,000명으로, 전년도 같은 달과 비교해 4만9,000명 줄었다.
이 같은 연간 취업자 감소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지난해 고용시장 충격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3차 확산이 정점을 이루던 12월 상황이 매우 나빴다. 고용지표는 경제를 뒤따라 가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1~2월 역시 개선되기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통계청이 같은 날 발표한 ‘2020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취업자는 2,690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21만8,000명 감소했다. 1998년(-127만6,000명) 이래 22년 만에 최대 감소 폭이다.
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보좌관도 사태파악 나섰지만... 박범계는?
- 예순에 붓 잡고 닭을 그렸다, '삼국 제패' 동양화의 대가가 됐다
- 유모차 꼭 붙잡은 정인이…CCTV 영상에 누리꾼들 분노
- "열고 움직이자"... 유영민 체제 靑은 '불통'과의 전쟁 중
- ‘자발적 백수’ 50대 부부의 80년 된 한옥 놀이터
- 새벽 4시 빌딩숲으로 "닦고 쓸고 사라지는, 우린 투명인간"
- 상임위 출석률 30%대 의원도... "결석 시 수당 확 깎아야"
- 중기부 유관단체에 박영선 장관 측근 내정... 野 "선거용이냐"
- "이젠 로봇·수소다" 대기업 '간판 사업' 줄줄이 바뀐다
- 경찰 '중국인 취업 알선' 19억 챙긴 혐의 외식업중앙회 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