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도 못이긴 아파트 열기.. 581세대 모집에 1만2100명 몰렸다

성승제 입력 2021. 1. 1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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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북극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부동산 열기는 오히려 더 뜨거워지고 있다.

1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롯데건설과 포스코건설이 인천 부평구 청전1구역에 공급하는 캐슬&더샵퍼스트 1순위 청약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581세대 모집에 총 1만2101명이 몰려 평균 2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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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자이 파인베뉴 투시도. <GS건설 제공>
부평 캐슬&더샵 퍼스트 투시도. <롯데건설·포스코건설 제공>

[디지털타임스 성승제 기자] 코로나19와 북극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부동산 열기는 오히려 더 뜨거워지고 있다. 강원도 일대 청약률이 역대 첫 두 자리 수를 나타내는가 하면 인천 부평지역도 수십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사이버 모델하우스는 불과 3일 만에 방문자 수가 10만명을 넘었다. .

1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롯데건설과 포스코건설이 인천 부평구 청전1구역에 공급하는 캐슬&더샵퍼스트 1순위 청약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581세대 모집에 총 1만2101명이 몰려 평균 2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53.9대 1로 68세대 모집에 3663명이 몰린 전용면적 84A㎡에서 나왔다. 전용면적별로는 59㎡ 12.9대 1(370세대모집 4778명 접수), 72㎡ 19.8대 1(102세대모집 2018명 접수), 84A㎡ 53.9대 1(68세대모집 3663명 접수), 84B㎡ 40.0대 1(41세대모집 1642명 접수)을 기록했다.

GS건설이 강원도 강릉시 내곡동에서 선보인 '강릉자이파인베뉴'는 552가구(특별공급 제외)모집에 7260명이 몰리면서 평균 13.15대 1의 1순위 청약경쟁률을 나타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135㎡ 타입으로 3가구 모집에 74명이 청약을 하며 24.6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로써 강릉자이파인베뉴는 강릉시 최초로 두 자릿수 청약 경쟁률 타이틀을 달게 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2000년 이후 강릉시에서 1순위 청약을 받은 아파트 중 두 자릿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강릉자이 파인베뉴가 처음이다.

사이버 모델하우스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한양, 보성산업이 공급해 지난 8일 분양을 시작한 '의정부 고산 수자인 디에스티지' 사이버 모델하우스엔 최근 3일간 누적 방문자 수가 10만명을 돌파했다. 의정부 고산 수자인 디에스티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1200만원대 가격에 공급된다.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평균(3.3㎡당 약 2193만원· KB부동산리브온)의 절반 수준인 셈이다.

분양 관계자는 "미래 가치와 우수한 상품성, 일부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네임과 낮은 분양가 등 여러 장점 등이 조합을 이루면서 청약과 분양에 대한 수요가 몰린 것 같다"면서 "코로나19와 추운 날씨 등과 무관하게 앞으로도 당분간 부동산에 대한 열기는 계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성승제기자 ban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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