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5분이 주어진다면 만나고 싶은 사람? 당연히 호날두"

임성일 기자 입력 2021. 1. 1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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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부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팬임을 자처해온 손흥민(29)이 다시금 '팬심'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진행자가 던진 "과거와 현재의 인물을 통틀어 5분이 주어진다면 만나고 싶은 인물은"이란 질문에 "너무 많아 답하기 어렵다"며 잠시 망설이다 "당연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라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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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의 '다이너마이트' 즐겨 들어
손흥민이 단 5분이 주어진다면 만나고 싶은 인물로 호날두를 꼽았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과거부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팬임을 자처해온 손흥민(29)이 다시금 '팬심'을 드러냈다. 딱 5분의 시간이 주어졌을 때 가장 만나고 싶은 인물로 호날두를 꼽았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손흥민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스포츠 '더 라스트 파이브(The Last Five)'와 진행한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더 라스트 파이브'는 선수들의 소소한 일상을 소개하는 콘텐츠로, 휴대폰에 저장된 사진 5장은? 최근 주고받은 5개의 문자 메시지는 등 가벼운 질문에 답하는 형식이다.

손흥민은 진행자가 던진 "과거와 현재의 인물을 통틀어 5분이 주어진다면 만나고 싶은 인물은"이란 질문에 "너무 많아 답하기 어렵다"며 잠시 망설이다 "당연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라 답했다.

그는 "축구와 관련된 대화는 물론이고 축구 외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눠보고 싶다"고 말한 뒤 "다들 알다시피 그는 다른 세상의 선수"라면서 이유를 설명했다.

빠른 스피드에 이은 호쾌한 중거리 슈팅, 왼발과 오른발을 가리지 않는 득점력 갖춘 윙어 등 비슷한 플레이 스타일로 인해 '손날두(손흥민+호날두)'라는 애칭도 지닌 손흥민은 일종의 롤모델로 삼고 있는 선수가 호날두라는 뜻을 누누이 밝혀 왔다.

축구인 중에서는 호날두지만 축구 외적인 인물 중에서는 형을 첫 손에 꼽았다. 손흥민은 "형이 너무 그립다. 지구 반대편(한국)에 있어서 못 본 지 너무 오래됐다"고 그리움을 전했다.

토트넘 SNS에 공개된 손흥민의 어린 시절 (토트넘SNS) © 뉴스1

손흥민은 휴대폰에 저장된 5장의 사진들도 공개했다. 그는 지난해 연말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 수상 후 부모님과 함께 찍은 사진을 가장 먼저 보여줬고 이후 축구공을 안고 있는 귀여운 꼬마의 사진도 공개했다.

손흥민은 "잘 기억은 나지 않으나 4~5살 때였던 것 같다"면서 사진을 소개했으며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 방한모를 쓰고 훈련하는 사진도 있었다.

최근 들은 노래로는 머라이어 캐리의 캐럴을 비롯해 저스틴 비버와 핑크 스웨트의 노래라 밝혔다. 그리고 BTS(방탄소년단)도 빠지지 않았다.

손흥민은 "BTS의 노래는 내게 힘을 주고, 한국 생각도 나게 한다. 특히 '다이너마이트'는 정말 좋은 것 같다"고 말한 뒤 "내가 하도 BTS, BTS 이야기하니까 엄청난 팬처럼 보이겠지만 사실 한국 사람들은 모두 BTS의 열렬한 팬"이라고 웃음을 지어 보였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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