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손흥민의 선택은?

정지욱 2021. 1. 1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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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클래스' 손흥민(29·토트넘)에게 5분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그는 누구를 만나고 싶어 할까? 정답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유벤투스)였다.

손흥민은 13일(한국시간) 토트넘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스포츠의 '라스트 파이브'에서 자신의 일상과 생각에 대해 밝혔다.

손흥민은 '어떤 누구와도 만날 수 있는 5분이 주어진다면 누구를 선택하겠느냐'는 질문에 잠시 망설이다가 호날두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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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월드클래스’ 손흥민(29·토트넘)에게 5분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그는 누구를 만나고 싶어 할까? 정답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유벤투스)였다.

손흥민은 13일(한국시간) 토트넘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스포츠의 ‘라스트 파이브’에서 자신의 일상과 생각에 대해 밝혔다. 라스트 파이브는 5와 관련한 질문을 통해 선수들의 생각을 팬들과 공유하는 인터뷰 콘텐츠다.

손흥민은 ‘어떤 누구와도 만날 수 있는 5분이 주어진다면 누구를 선택하겠느냐’는 질문에 잠시 망설이다가 호날두를 꼽았다. 그는 “경기를 어떻게 준비하는지 축구와 관련된 것은 물론이고 축구 외적인 면에서도 대화를 나누고 싶다. 호날두는 딴 세상 사람이라서 만나고 싶다”고 답했다. 손흥민은 어린 시절부터 호날두를 동경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손흥민은 이어 “축구와 관련된 것이 아니라면 형을 만나고 싶다. 항상 보고 싶은 존재다”며 형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또 최근 받은 5개의 문자메시지와 5번의 전화, 5장의 사진, 최근 들은 5곡의 노래, 소셜미디어(SNS) 게시물 5개 등을 팬들과 공유하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가 최근 들은 노래에는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가 포함돼 있었다. 이전 인터뷰에서도 BTS에 대해 언급한 바 있는 그는 “BTS의 노래는 힘이 나고 한국 생각도 나게 한다. ‘다이너마이트’는 정말 좋아서 많이 들었다. 내가 BTS 얘기를 많이 해서 엄청난 팬인 것 같은데, 한국에서는 모두가 BTS의 팬이다”며 미소를 지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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