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엠 "3년 안에 전자가격표시기 시장 세계 1위 목표"

김도윤 기자 2021. 1. 1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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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 중인 솔루엠이 3년 안에 글로벌 전자가격표시기(ESL) 시장을 석권하겠다는 목표다.

전 대표는 "솔루엠은 글로벌 전자가격표시기 톱3 중 최근 3년간 매출 성장률이 가장 높다"며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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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호 솔루엠 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한 IPO(기업공개)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솔루엠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 중인 솔루엠이 3년 안에 글로벌 전자가격표시기(ESL) 시장을 석권하겠다는 목표다. 삼성전기에서 분사한 전자 부품 회사로 공모 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주목된다.

전성호 솔루엠 대표는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한 IPO(기업공개) 간담회에서 3년 안에 글로벌 ELS 시장 1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솔루엠은 2015년 삼성전기에서 분사했다. 주요 사업은 반도체 칩(IC), 파워(Power) 모듈, 전자가격표시기 등이다. TV를 비롯한 여러 전자 제품에 필요한 전원공급장치 등 부품을 공급한다.

솔루엠은 여러 전자 부품에 대한 설계 기술과 제조 경쟁력 등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매출액은 연평균 29% 증가했다. 2020년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액은 8120억원, 영업이익은 457억원, 순이익은 339억원이다.

솔루엠은 중국, 베트남 등 해외 공장의 안정화, 지속적인 생산능력 확대, 글로벌 판매법인 기반 신규 고객사 확보 등을 통해 지속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솔루엠의 신규 사업 중 하나인 전자가격표시기는 전자종이(E-paper)에 가격 등 상품과 관련한 정보를 표시하는 솔루션이다. 종이가격표를 대체할 수 있다. 일반적인 유통시장뿐 아니라 의류, 물류센터, 전시회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이 가능해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솔루엠은 전자가격표시기 설계와 제조, 유통까지 일괄적으로 제공하는 통합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국내 대형 유통업체뿐 아니라 북미 로블로, 유럽 레베 등 글로벌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솔루엠의 전자가격표시기 사업 매출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54% 증가했다.

솔루엠은 또 TV 핵심 부품 3개와 소프트웨어를 1개 보드로 통합한 '3in1 Board'를 통해 글로벌 TV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어댑터 시장에선 원천기술 특허 등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솔루엠의 희망공모가밴드는 1만3700~1만5500원이다. 총 공모 주식 수는 640만주로, 밴드 기준 공모 규모는 876억~992억원이다. 밴드 기준 예상 기업가치는 6850억~7751억원이다.

솔루엠은 오는 14~15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21~22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받는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와 KB증권이다.

전 대표는 "솔루엠은 글로벌 전자가격표시기 톱3 중 최근 3년간 매출 성장률이 가장 높다"며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스피 상장 뒤 성장세를 지속하며 3년 안에 글로벌 전자가격표시기 시장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고객사 수요 증가에 대비해 중국, 베트남에 선제적으로 생산 거점을 구축하는 등 공급망(Supply Chain)을 완성하며 성장의 기회를 선점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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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윤 기자 jus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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