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고종시로 만든 '홍시젤리' 출시..연중 유통 가능

홍시 등 단순가공 상품 생산하는 기존 산업구조 고도화

(산청=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산청군은 대한민국 대표 과일에 선정된 산청 고종시를 활용한 '홍시젤리'를 정식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산청군은 지난해 초 '산청 홍시젤리'를 개발한 뒤 시제품 시식과 설문조사 등으로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이번에 제품을 판매하기로 했다.

산청 홍시젤리는 최근 우수한 품질의 산청 고종시가 많이 생산되는 점에 착안해 연중 유통이 가능한 감 가공품 개발에 힘쓴 결과물이다.

산청 고종시로 곶감과 감말랭이, 홍시 등 단순가공 상품을 생산·판매하는데 그쳤던 기존 산업구조를 한층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산청 홍시젤리는 산청군농협과 지리산산청곶감작목연합회가 산엔청쇼핑몰과 산청군농협마트 등을 통해 유통한다.

산청군은 오는 14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는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해 20%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17일까지 여는 제14회 지리산산청곶감축제 온라인 이벤트 중 하나인 쇼핑 라이브에서는 홍시젤리와 함께 감말랭이, 곶감 등을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산청 고종시를 활용해 다양한 고품질 가공품을 만들기 위해 연구개발을 계속하겠다"며 "향후 관광 상품화에도 힘쓰는 등 산청 고종시의 우수성을 연중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shc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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