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고 분석·정책마련 활용한" 건설사고리포트 배포

정경규 2021. 1. 13. 14: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진주 국토안전관리원은 지난해 상반기에 발생한 건설사고를 분석해 사고예방 및 실효성 있는 정책마련 등에 활용하도록 '건설사고리포트'를 작성해 배포했다고 13일 밝혔다.

'건설사고리포트'는 사고 동향 및 위험요인 등 건설사고와 관련한 주요 요인별 통계 분석정보로 국토안전관리원이 건설안전 확보에 활용하도록 매년 2차례 발행하고 있다.

신고를 받은 발주청 및 인·허가기관은 건설사고 경위 확인 및 향후 조치계획 등을 마련해 국토부장관에게 통보해야 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토안전관리원, 2020년 상반기 건설사고 유형, 원인 등 분석
[진주=뉴시스] 국토안전관리원 건설현장 안전교육.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 국토안전관리원은 지난해 상반기에 발생한 건설사고를 분석해 사고예방 및 실효성 있는 정책마련 등에 활용하도록 ‘건설사고리포트’를 작성해 배포했다고 13일 밝혔다.

'건설사고리포트'는 사고 동향 및 위험요인 등 건설사고와 관련한 주요 요인별 통계 분석정보로 국토안전관리원이 건설안전 확보에 활용하도록 매년 2차례 발행하고 있다.

건설사고정보는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을 통해 관리되고 있다. 시공자, 감리자 등 건설공사 참여자는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라 건설사고 발생시 CSI(종합정보망)에 접속해 사고 발생 사실을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하며 이를 위반하면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돼 있다.

신고를 받은 발주청 및 인·허가기관은 건설사고 경위 확인 및 향후 조치계획 등을 마련해 국토부장관에게 통보해야 한다.

국토안전관리원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상반기에 신고된 건설사고는 모두 2281건(부상 2163건, 사망 101건 등)으로 집계됐다.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42명(내국인 125명, 외국인 17명), 부상자는 2206명(내국인 1983명, 외국인 223명)으로 각각 나타났다.

발주청 등이 제출한 사고조사 결과에 의하면 공공 분야 공사(45.6%) 보다는 민간공사(54.4%)에서 사고가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 사고발생 비율은 건축공사(71.1%)가 토목공사(23.3%) 보다 높게 나타났고 건설현장 소재지별로는 경기도(25.9%)에서 사고가 가장 많았고 서울(14.3%)과 경남(6.9%)이 그 뒤를 이었다.

인적 피해가 발생한 건설사고는 넘어짐(24.5%)에 의한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사망사고는 떨어짐(47%)으로 인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공종별로는 가설공사(27%)와 철근콘크리트공사(27%)에서 인적 피해가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분석결과, 건설사고는 분야별로는 건축공사, 사고 유형별로는 떨어짐, 공종별로는 가설공사 및 철근콘크리트공사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안전관리원 박영수 원장은 “건설안전 정책 마련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축적되는 건설사고 정보를 더욱 정밀하게 분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