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美대사 다음주 떠난다.."싱가포르 합의 마무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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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오는 20일 귀임한다.
해리스 대사는 조 바이든 신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지난 2018년 북미 싱가포르 합의를 강조했다.
주한미국대사관 대변인은 "해리스 대사의 임기는 이달 20일까지"라며 "로버트 랩슨 주한미국대사관 부대사가 새 대사 부임 전까지 대사대리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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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오는 20일 귀임한다. 해리스 대사는 조 바이든 신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지난 2018년 북미 싱가포르 합의를 강조했다.
해리스 대사는 1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대사로서의 임기가 끝나가고 있고, 다음주 떠날 예정"이라며 "미국대사로서 한국보다 더 좋은 곳은 없으며, 한국은 가장 좋은 친구이자 동맹"이라고 썼다.
주한미국대사관 대변인은 "해리스 대사의 임기는 이달 20일까지"라며 "로버트 랩슨 주한미국대사관 부대사가 새 대사 부임 전까지 대사대리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리스 대사는 이날 별도의 입장문을 통해 "나와 내 아내 브루니는 한국에서의 삶을 즐겼다"며 "이 아름다운 나라에서의 추억은 우리와 항상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년반 동안 주한미국대사로 일하면서 역사가 만들어지는 것을 목격했다"며 "긴밀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양국은 처음으로 북한과 정상회담을 이뤄냈고, 우리는 비핵화를 향한 중요한 첫걸음을 뗐다"고 했다. 이어 "이 여정이 2018년 싱가포르에서 미국과 북한의 정상간 합의된 방식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해리스 대사는 "우리는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을 함께 기념했다"며 "한국의 독창적이고 진정성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은 우리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줬다"고 했다. 이어 "한국은 혁신국가이며, 과학과 규칙을 따르는 것이 전염병을 물리치는 길임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해리스 대사는 "한미 관계는 강력하고, 그 때문에 '철통같다(ironclad)'고 부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친구이자, 파트너이자 동맹이고 가족"이라며 "우리는 먼 길을 함께 왔고, 또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minss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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