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orld Exchange Now >美금리 급등세 진정·부양책 기대.. 다우 0.19% 반등 성공

송정은 기자 2021. 1. 1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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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2일(현지시간) 반등에 성공했다.

최근의 증시 강세를 발목 잡던 미국 금리의 가파른 상승세가 진정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미 국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증시의 긴장을 키웠었다.

하지만 미 국채 입찰에서 강한 수요가 확인되면서 금리가 떨어져 주가지수도 다시 반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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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10년물 금리 1.13%대로↓

S&P 0.04%,나스닥 0.28%↑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2일(현지시간) 반등에 성공했다. 최근의 증시 강세를 발목 잡던 미국 금리의 가파른 상승세가 진정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0.00포인트(0.19%) 상승한 31068.6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58포인트(0.04%) 오른 3801.1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6.00포인트(0.28%) 상승한 13072.43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미 국채 금리 동향과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들의 발언, 조 바이든 차기 행정부의 부양책을 주시하고 있다.

최근 미 국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증시의 긴장을 키웠었다. 이날 장 중반까지만 해도 국채 금리가 급등을 이어가면서 증시도 불안했다. 하지만 미 국채 입찰에서 강한 수요가 확인되면서 금리가 떨어져 주가지수도 다시 반등에 성공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1.18% 위로 올랐다가 장 후반 1.13% 수준으로 내려왔다.

이날 나온 연은 총재들의 발언도 대체로 비둘기파 논리로 통화완화 선호 경향을 보였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올해 말 경제가 강해도 통화정책을 변경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는 향후 2년 동안 물가가 지속적인 2.0% 목표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완화적인 통화정책 지속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전망이다. 게다가 바이든 행정부가 오는 14일 수조 달러 규모의 부양책 윤곽을 공개할 것이라고 예고하면서 부양책에 대한 기대도 높다. 본격적으로 발표될 미국 기업들의 4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이란 전망 역시 증시를 지지하고 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사당 점거 사태 등 정치적 혼란이 대형 소셜미디어(SNS) 기업에 대한 규제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는 시장에 부담을 주는 요인이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도 부진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11월 채용공고는 652만7000명으로, 지난해 10월의 663만2000명보다 줄었다. 전미자영업연맹(NFIB)은 12월 소기업 낙관지수가 95.9로, 전월(101.4)보다 하락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조사한 전문가 전망치 100.0을 밑돌았다.

송정은 기자 eun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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