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환경친화형 축산 5개년 계획 추진..1조 6천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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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국책사업 유치와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전남도가 5년간 총 1조 6천227억원을 투입한다.
종합계획은 2조 8천600억원 규모인 도내 축산업 생산액을 2025년 5조원까지 높이고 환경 친화형 축산 인증 농장 수도 2천600 농가에서 4천500 농가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분야별 주요 사업은 ▲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 8개 사업 1천382억원 ▲ 환경 친화형 축산 기반 확대 14개 사업 5천699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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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와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전남도가 5년간 총 1조 6천227억원을 투입한다.
전남도는 이 같은 내용의 '환경 친화형 축산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축산정책 방향을 깨끗한 축사·동물복지 축산 등 친환경축산물 생산으로 전환하고, 환경 친화 축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수립했다.
종합계획은 2조 8천600억원 규모인 도내 축산업 생산액을 2025년 5조원까지 높이고 환경 친화형 축산 인증 농장 수도 2천600 농가에서 4천500 농가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남도는 이를 위해 5대 분야·75개 사업에 1조 6천227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분야별 주요 사업은 ▲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 8개 사업 1천382억원 ▲ 환경 친화형 축산 기반 확대 14개 사업 5천699억원이다.
또 ▲ 조사료 생산 및 명품 한우 육성 12개 사업 5천701억원 ▲ 미래 성장산업 육성 34개 사업 2천399억원 ▲ 축산 신기술 연구개발 7개 사업 1천46억원 등도 추진한다.
그동안 전남도는 전국 최초 동물복지형 녹색축산 육성 조례 제정, 녹색축산 육성기금 조성, 녹색축산 농장 지정 등 동물복지형 녹색축산 기반 구축을 위해 노력해왔다.
친환경축산물 인증 1천 651농가(전국 1위), 녹색 축산농장 288농가(전국 최초 달성), 깨끗한 축산농장 665농가 지정 등 환경 친화형 축산 실천농장을 확대했다.
한우 품종개량·고급화로 전남 으뜸한우 송아지를 선발해 일반 한우 송아지보다 마리당 30만~46만원(9~15%) 높은 경매가격을 형성, 농가 소득증대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 전국 한우능력평가·축산물 브랜드 평가대회에서도 다수 수상하는 등 매년 우수한 성적으로 전남 한우 명성을 입증하고 있다.
안정적인 사료작물 재배를 위해 전국 14만1천ha의 35%인 4만9천ha 면적에서 도내 조사료 총소요량 170만 9천t보다 많은 185만t을 생산해 108%의 자급률을 확보했다.
소영호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쾌적한 축산환경을 조성하고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해 지역민과 상생할 수 있는 환경 친화형 축산업으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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