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예비후보 캠프 방문자 5명 확진, 후보는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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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또 42명 발생한 가운데 국민의 힘 이언주 부산시장 예비후보 사무실을 방문한 이들도 잇따라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해당 사무실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면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이 예비후보 캠프 측은 후보가 확진자가 직접 접촉하지 않아, 시장방문, 기자회견 등 정상적인 일정을 소화했고, 보건소 지침에 따라 방문자 수를 최소화하는 등 방역수칙을 지켜 현재 사무실도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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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후보는 사무실에 3분가량 머물러
보건당국, 방역수칙 어긴것 밝혀지면 행정처분
보건당국은 해당 사무실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면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13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진구에 있는 이 예비후보 사무실을 방문한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캠프 측으로부터 12월 30일 열린 행사 참석자 명단 69명을 조사한 결과 실제 35명이 참석한 것을 확인했다.
이 가운데 25명에 대한 검사를 벌였고, 2명이 확진됐다.
지난 5일 열린 위촉장 수여식에서는 44명이 참석했고, 40명이 검사를 받은 결과 2명이 확진, 후원회에는 6명이 참석해 4명이 검사를 받은 결과 1명이 확진됐다.
현재 이 사무실 관련 확진자는 모두 5명이다.
이 예비후보는 30일 행사 때 약 3분가량 참여했으며, 참석자들과 밀접접촉은 없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후보는 전날 진단검사를 받았고, 음성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진단검사를 받고,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4번째 공약 발표를 하는 등 외부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보건당국은 후보가 확진자와 접촉한 장소, 시간 등을 면밀히 조사해 자가격리 조치를 내릴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선거사무실은 기타시설로 분류돼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에서는 4㎡당 1명으로 이용 인원이 제한된다.
또, 마스크 착용과 출입자 명단관리, 환기 소독 등 기본 방역 수칙도 지켜야 한다.
보건당국은 사무실 주변 CCTV와 역학조사 등을 통해 보건수칙을 지켰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당국은 명단 허위 작성, 방역 지침을 어긴 것이 있으면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이 예비후보 캠프 측은 후보가 확진자가 직접 접촉하지 않아, 시장방문, 기자회견 등 정상적인 일정을 소화했고, 보건소 지침에 따라 방문자 수를 최소화하는 등 방역수칙을 지켜 현재 사무실도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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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김혜경 기자] hk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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