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꼰대 아니야" 36년차 배우 박중훈 '가요광장' 꽉 채운 'NO 권위' 명품 입담(종합)

박은해 2021. 1. 1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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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중훈이 대체 불가 매력으로 '가요광장'을 꽉 채웠다.

1월 13일 방송된 KBS coolFM '정은지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에는 배우 박중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정은지는 "이분이 '가요광장'에 나오시다니 연기, 노래, 감독까지 하시고 멋지고, 센스 있고, 유머까지 다 갖추신, 혼자 다 하시는 분입니다. 박중훈 선배님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라고 박중훈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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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은해 기자]

배우 박중훈이 대체 불가 매력으로 '가요광장'을 꽉 채웠다.

1월 13일 방송된 KBS coolFM '정은지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에는 배우 박중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정은지는 "이분이 '가요광장'에 나오시다니 연기, 노래, 감독까지 하시고 멋지고, 센스 있고, 유머까지 다 갖추신, 혼자 다 하시는 분입니다. 박중훈 선배님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라고 박중훈을 맞이했다.

박중훈은 "에이핑크 저도 정말 좋아한다. 좋아하는 가수가 딱 두 사람이다. 조용필과 에이핑크를 좋아한다. 외국 가수는 엘비스 프레슬리, 비틀즈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에 정은지는 "라디오 DJ 하시는 분들은 정말 거짓말을 잘하시는 거 같다"고 응수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은지는 "얼마 전 예능을 돌려보는데 허재 씨와 함께 예능을 하시더라. 이 조합이 너무 탑클래스들의 조합이다 보니 허재 씨와 친구이신지 모르셨던 분들이 많은 거 같다"고 허재와 친분을 언급했다.

이에 박중훈은 "허재와 용산고등학교, 중앙대학교 동창으로 40년간 친구다. 어제도 만났을 정도로 굉장히 친하다"며 "허재뿐 아니라 감사하게도 좋은 친구들이 많이 있는데 허재는 유명하다. 유명한데 잘 아는 친구가 있어서 어딜 가도 내가 허재 친구라고 항상 자랑하고 다닌다"고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정은지는 박중훈에게 "정말 외의의 인맥이 있으셔서 놀랐다. 샤이니 민호, 엑소 수호, H.O.T 장우혁 씨와도 친하다면서요. 비, 안정환, 김종국 선배님부터 해서 이런 친분은 어디서 만드셨냐"고 물었다.

그러자 박중훈은 "엑소 찬열과도 친하다. 방송이나 체육관, 작품을 함께하다가도 만나지만 가장 중요한 건 '나보다 나이가 어린 사람은 나의 어제를 사는 게 아니라 같이 사는데 단지 나이만 어릴 뿐이다'라는 말을 기억하는 것"이라며 "저는 진심으로 친구처럼 지낸다. 나이가 많다고 나쁜 권위가 있는 스타일이 아니다. 그러면 친구가 되더라"고 넓은 인맥을 만든 비결을 공개했다.

박중훈 대답을 들은 정은지는 "나이 어리신 분들과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건 대화가 통한다는 거다. 열린 마음으로 대화를 받아주시니까 친구가 될 수 있는 것 같다"고 공감했다.

신조어 퀴즈 코너가 이어졌다. 박중훈은 "제가 오지게 할 수 있죠. 틀리면 너무 마상하지 않을까요? 저 꼰대 아니에요"라고 자신감을 드러내 웃음을 유발했다. 박중훈은 '얼죽아' '복세편살' 등 여러 신조어 뜻을 맞히며 선방했다. 박중훈은 라디오 DJ 경력을 살려 이어질 가사를 맞히는 퀴즈에서도 활약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박중훈 씨가 감독으로 활동 중인데 연기는 언제 만나볼 수 있을까요?"라는 청취자 댓글이 공개됐고, 박중훈은 "제가 감독한다고 10여 년 간 지냈는데 올해부터는 배우를 하기로 했습니다. 감독 능력은 나름대로 발전하면서 연기를 하고 싶어요"라고 배우 활동 복귀를 예고했다.

(사진=KBS coolFM '정은지의 가요광장' 보는 라디오)

뉴스엔 박은해 p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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