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고용충격에 직접일자리..'공공기관' 45% 상반기에 채용

유재희 2021. 1. 1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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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발 고용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새해 1분기 고용 창출에 속도를 낸다.

공공기관 채용 45%을 상반기 내 채용하고 벤처 창업활성화 등 민간 일자리를 늘릴 계획도 밝혔다.

아울러 올해 계획된 직접 일자리 사업 인원 104만2000명 중 80%에 달하는 83만명을 1분기 중 채용한다.

이외에 정부는 혁신 벤처 창업 활성화를 통해 민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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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발 고용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새해 1분기 고용 창출에 속도를 낸다. 공공기관 채용 45%을 상반기 내 채용하고 벤처 창업활성화 등 민간 일자리를 늘릴 계획도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올해 공공기관 채용 인원의 45% 이상을 상반기 내 채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취업자는 2690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21만8000명 감소하며 1998년 이래 22년 만에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다.

이처럼 고용충격이 현실화되자 정부는 이를 완화하기 위해 공공부문의 직접 고용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달 공공기관 인턴 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연간 2만2000명 규모의 체험형 인턴을 채용하고, 향후 공공기관이 인턴을 정식으로 채용할 경우에는 경영 평가상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필수 공공서비스 부문을 중심으로 공무원도 약 3만명 충원한다. 충원 인원은 국가직 1만6000명, 지방직이 1만3000명 규모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올해 경찰·해경·소방 등 공공 필수 인력을 3만명 이상 신규 채용하고 국가공무원 5·7·9급 및 외교관 후보자 6450명을 새로 뽑을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계획된 직접 일자리 사업 인원 104만2000명 중 80%에 달하는 83만명을 1분기 중 채용한다.

이 가운데 대중교통 시설 등을 대상으로 생활 방역을 지원하는 지역 방역 일자리가 신설된다.

사회서비스 일자리 2만8000개도 1분기 중 채용을 마무리한다. 이는 올해 새롭게 발굴할 예정인 사회서비스 일자리(6만3000개) 가운데 44%에 달하는 규모다.

이외에 정부는 혁신 벤처 창업 활성화를 통해 민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해나갈 예정이다. 유망 분야 집중 육성, 스케일업 지원, 벤처자금 확대 등 혁신벤처 및 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할 방침이다.

벤처기업 고용은 2019년말 기준 80만4000명으로 전년대비 1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고용 증가율이 높은 온라인·비대면 분야, DNA·BIG3 등 신규 유망 분야에 대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 확충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올해 1분기 중 청년 1만7000명에게 산업·직종별 일 경험을 지원하고 청년 구직자를 위한 기업 정보 검색 플랫폼을 구축한다.

여성의 경우 경력단절을 막고 계속 고용을 유도하기 위한 '새일고용장려금' 80만원을 1월부터 신규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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