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항만 5곳 개발 밑그림 완성

안창한 2021. 1. 1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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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동해안지역 항만을 환동해권 중심 항만으로 개발하기 위한 밑그림이 그려졌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동해안지역 항만 5곳에 대한 항만 인프라 및 운영계획이 해양수산부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포함돼 본격적인 개발을 추진한다.

송경창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경북 동해안지역 항만 발전을 위한 10년 밑그림이 그려졌다"면서 "지역의 항만 개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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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영일만항 모습. 포항시 제공


경북 동해안지역 항만을 환동해권 중심 항만으로 개발하기 위한 밑그림이 그려졌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동해안지역 항만 5곳에 대한 항만 인프라 및 운영계획이 해양수산부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포함돼 본격적인 개발을 추진한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12월 전국 31개 무역항과 29개 연안항 등 60개 항만에 대한 개발과 관리운영 등을 반영하는 10개년 계획인 제4차 전국 항만기본계획을 고시했다. 이번 계획은 고부가가치 디지털 항만 구축, 서비스 선도 특화 항만 구축, 지역 상생 항만 구축, 해양 영토 수호 안전 항만 구축 등을 주요골자로 하며 총 37조1000억원이 투입된다.

경북 동해안은 무역항인 포항항과 후포항, 울릉항, 강구항, 구룡포항 등 연안항 4곳이 포함됐다. 도는 지역의 항만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비 확보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포항항은 국가 기간산업인 제철산업에 대한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항만 이용 여건 개선을 통해 환동해권 물류·관광 거점항으로 육성한다. 2030년까지 연안여객, 기타광석, 시멘트, 모래 등 접안시설 8선석과 항만배후단지 64만3000㎡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국가관리 연안항인 후포항과 울릉항은 각각 동남권 영해관리 거점항만과 영토 및 영해관리 요충 항만으로 개발된다.

후포항에는 해경부두, 국가어업 지도선 부두, 해수교환시설 등이 조성되고, 울릉항에는 방파제 80m와 도동항 여객부두 30m가 연장되는 등 안전시설이 확충된다.

경북 영덕 강구항 모습. 영덕군 제공


영덕 강구항과 포항 구룡포항은 어업 지원 및 유통기능 중심항만으로 조성된다.

강구항은 항만시설 재배치 및 항만지원시설 확대 등을 위해 기존 강구항 항만구역을 확대·개발한다. 구룡포항은 항만재개발 사업의 원활한 추진 및 항만구역과의 연계를 위해 진입도로가 추가로 반영됐다.

송경창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경북 동해안지역 항만 발전을 위한 10년 밑그림이 그려졌다”면서 “지역의 항만 개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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