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강변북로·철길에 공공주택"..박영선 출마 전 공약 선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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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부동산 정책 공약으로 강변북로·철로 위에 인공부지를 조성하는 형태의 공공주택 공급 방안을 제시했다.
우 의원은 서울시가 유지해 온 35층 층고 제한을 완화하겠다고 하는 등 파격적인 부동산 정책을 내놓는 등 전임인 박원순 전 시장과 상반된 정책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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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공공 재개발도 추진..조성원가+α 정도로 저렴하게 공급"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부동산 정책 공약으로 강변북로·철로 위에 인공부지를 조성하는 형태의 공공주택 공급 방안을 제시했다.
여권의 다른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공식 출마 선언을 하기 전에 이른바 '준비된 시장'으로 이미지를 구축하고 부동산 정책 선점 효과를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강변북로 위에 인공부지를 만들어 타운하우스를 건축하는 형태인 '한강마루 타운하우스'를 조성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우 의원은 이 방안에 대해 "토지보상비가 들지 않아 인근 땅값의 상승을 유발하지 않고 단기간 조성이 가능하다"며 "녹지공원, 문화공간 조성으로 삶의 질 제고, 미니 숙박 시설 조성으로 외국 관광객 유치 등 일자리 창출의 허브 역할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철길 위에 인공지반을 만들어 복합주거단지를 건축하는 '철길마루 타운하우스'도 내놨다.
우 의원은 이를 위해 Δ청년에 10년간 공공임대 공급 Δ신혼부부에 20년 공공전세를 공급 Δ장년을 위한 30평대 30년 공공공자가주택 공급 등 '123 서울하우징'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우 의원은 "서울시민이 살고 싶어 하는 주택을 살기 쉽게 공급하는 것에 있다"며 "다양한 연령층에 맞는 맞춤형 방법으로 공급한 것이 핵심"이라고 했다.
우 의원은 서울시가 유지해 온 35층 층고 제한을 완화하겠다고 하는 등 파격적인 부동산 정책을 내놓는 등 전임인 박원순 전 시장과 상반된 정책을 펴고 있다.
우 의원은 재건축과 관련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개발 이익 환수 및 소형 주택 확보를 전제로 로또 분양 없는 재건축 추진을 좀 더 유연하게 검토하겠다"며 낙후된 강북 지역 재건축 카드도 거론하고 있다.
또 역세권 고밀도 개발, 공공 재개발 등도 추진하겠다며 "현재 주변시세의 70∼80%인 공공주택 가격도 '조성원가+α' 정도로 저렴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경선일정이 늦어지는 것 아니냐'는 질의에 "이번처럼 (경선이) 늦어지는 것은 처음봤다"며 "조속히 당의 경선 일정을 발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m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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