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 "충북혁신도시에 중부내륙철도 지선 구축해야" [음성군]

이삭 기자 2021. 1. 1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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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충북 음성군이 수서에서 충북혁신도시를 지나 청주공항을 잇는 중부내륙철도 지선을 구축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음성군은 중부내륙철도 지선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정부에 요구했다고 13일 밝혔다.

임호선 국회의원과 조병옥 음성군수, 최용락 음성군의회의장 등은 지난 12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

충북 음성군청 전경. 음성군 제공

공동건의문에는 수서~광주~이천~감곡~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을 잇는 중부내륙철도 지선을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감곡부터 청주공항까지 55.3㎞ 구간에 1조7000억원을 들여 현재 조성 중인 중부내륙철도(이천∼충주∼문경)와 연결하는 별도의 지선을 만드는 것이다.

이 노선이 구축되면 수서에서 청주공항까지 환승 없이 52분만에 도착할 수 있다는 것이 음성군의 설명이다.

또 11개 공공기관이 있는 충북혁신도시의 미비한 광역교통체계를 개선하는 효과도 있다.

공동건의문은 중부내륙철도 지선 건설을 지지하는 서울, 경기, 충북지역 국회의원 9명이 채택했다.

9명의 의원들은 이미 확정된 수서~광주 노선을 연결해 최소한의 사업비로 철도 수혜지역 확대, 상생 발전, 국토균형 발전을 위해 중부내륙철도 지선 구축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조 군수는 “중부내륙철도 지선이 구축되면 1만9193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부내륙철도 지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군은 지난해 9월에도 중부내륙철도 지선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지역 인구의 75%인 7만334명이 동참한 서명부를 국토부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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