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정 개선·비위 고발 시민감사관 공모 [부산시]
권기정 기자 2021. 1. 13. 13:55
[경향신문]
부산시는 시정을 감시하고 공무원 비위를 제보하는 제13기 시민감사관을 공개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1997년 도입한 시민감사관 제도는 시민 불편, 지역 현안 제보 등을 통해 공직 비리를 정화하고 주민의 감사 행정 참여 기회를 확대해왔다.
무보수 명예직인 시민감사관은 2년간 감사 모니터로 활동한다. 주요 역할은 시민 불편·불만 사항 제보, 시정 문제점 개선 건의, 공무원 비위나 불친절 제보 등이다.
신청 자격은 18세 이상인 부산시민으로 사명감, 정의감, 고발정신이 투철하거나 행정, 복지, 세무·회계, 도시계획, 토목, 건축 분야 전문가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부산시 누리집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우편(부산시 조사담당관) 또는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부산시는 이달 말 누리집을 통해 선발된 시민감사관을 공고한다.
시민감사관은 현재 49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공개모집은 임기 만료에 따른 신규 모집이다. 시민감사관은 2018년 639건, 2019년 581건, 2020년 451건 등 3년간 1671건을 제보해 시정발전 및 시민불편 해소에 이바지했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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