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촌 이범선문학상 첫 수상작에 김용운 장편 '태양의 저쪽'

이기림 기자 2021. 1. 1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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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학촌 이범선문학상 수상작으로 김용운 소설가의 장편소설 '태양의 저쪽'이 선정됐다.

사단법인 한국소설가협회(이사장 김호운)는 지난해 11월 제정한 학촌 이범선문학상 첫 수상작으로 김용운의 '태양의 저쪽'(개미)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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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작가.(한국소설가협회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제1회 학촌 이범선문학상 수상작으로 김용운 소설가의 장편소설 '태양의 저쪽'이 선정됐다.

사단법인 한국소설가협회(이사장 김호운)는 지난해 11월 제정한 학촌 이범선문학상 첫 수상작으로 김용운의 '태양의 저쪽'(개미)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심사위원회는 수상작에 대해 타의에 의해 정신병원에 수용된 인간들의 형상을 통해 존재의 번뇌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의 내면세계를 차분하게 투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두운 그림자의 무거움을 넘어서려는 모습을 통해 우리에게 내일의 운명이 무엇인가 하는 폭넓고도 깊은 사유의 세계를 보여줬다며 선정이유를 밝혔다.

김용운 소설가는 1965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해 베스트셀러 '안개꽃'을 비롯해 단편집 '벙어리강' '백담사 가는 길', 중편집 '외인들', 장편집 '차디찬 여름' '회사원' '가난한 사람들' '동물공화국' 등 30여권의 책을 펴냈다. 그는 현대문학상, 한국문학상, 월탄문학상, 동서문학상, 한국소설문학상, 만우 박영준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오는 15일 오후 4시30분 서울 종로구 천도교 수운회관 중앙대교당에서 열린다.

한편 학촌 이범선문학상은 '오발탄'의 저자인 고(故) 이범선 소설가의 탄생 100주년(2020년)을 맞아 선생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소설가들의 창작의욕을 고취하면서, 문학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한국소설가협회가 제정한 상이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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