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도약하는 한해가 됐으면" 전인지, 골프웨어 페어라이어와 후원 계약

[스포츠경향]

페어라이어 제공

전인지(26·KB금융그룹)가 여성 골프 전문웨어 페어라이어와 후원 계약을 맺었다.

페어라이어 골프 의류를 유통하는 ㈜씨에프디에이(대표 윤지나·윤지현)는 13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전인지와 골프의류 후원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전인지는 올해 국내외 모든 대회에서 왼쪽 어깨에 페어라이어 로고가 부착된 골프의류를 입고 경기에 나선다.

국내외 대회에서 통산 14승(메이저대회 7승)을 올린 전인지는 “KLPGA 프로로 입회한지 10년째 되는 해다. 그동안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으며 꿈같은 일들을 경험했다. 이제는 새로운 모습으로 팬 여러분께 보답해야 한다는 각오를 다지던 차에 페어라이어와 인연이 됐다. 새로운 의류와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지나 씨에프디에이 대표는 “전인지 선수는 지금까지 차분하고 단정한 골프 의류를 입고 경기에 출전했는데, 페어라이어의 고급스럽고 우아한 분위기를 내는 디자인이 전인지 선수를 필드 위에서 더욱 빛나게 만들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페어라이어는 20~30대 젊은 골프 취향의 골프웨어로 2017년 론칭 후 온라인 판매만으로 급성장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입소문이 퍼지면서 현재는 전국 주요 지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상반기에는 10여 개 백화점 매장도 오픈할 예정이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