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JP모간서 첫 발표..유전자치료제 개발 공식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 소개

HK이노엔 본사/사진=HK이노엔

HK이노엔(HK inno.N)은 13일부터 열리는 제39회 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가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과 신약 파이프라인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연구·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송근석 전무(CTO)가 이머징마켓 트랙에서 온라인으로 25분간 진행한다.

바이오 최대 투자행사인 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공식 초청을 받은 기업만 발표를 할 수 있다. HK이노엔이 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가 발표를 진행하는 이머징마켓 트랙은 신흥국에서 급성장 중인 기업을 소개하는 곳이다.

HK이노엔은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의 국내외 성과와 경쟁제품 대비 차별화된 특장점을 소개하고, 성장 잠재력을 알릴 예정이다.

이외에도 현재 국내 임상 1상 중인 자가면역질환 신약 'IN-A002'과 비알코올성지방간염 신약 'IN-A010', 유럽 임상 2상 예정인 항암신약 'IN-A008'과 'IN-A013', 국내 임상 1상 중인 2가 수족구 백신 'IN-B001' 등에 대해 발표한다.

세포 유전자치료제 개발에 나선 것을 공식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회사는 세포 유전자치료제 사업을 미래성장동력으로 삼고, 이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헬스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강석희 HK이노엔 대표는 "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국내외 시장에 회사의 성과와 미래성장 동력을 알릴 계획"이라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전략적 투자, 핵심기술·제품 수출, 공동연구 등 다양한 형태의 협업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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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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