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쇼크 진화 나선 정부..공공일자리 3월까지 83만개 채용

세종=유선일 기자 2021. 1. 1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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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로나19(COVID-19) 3차 확산에 따른 고용충격에 대응해 1분기에 올해 계획된 직접일자리의 80%를 채용하는 등 공공부문 역할을 강화한다.

올해 계획된 총 104만2000개 직접일자리 중 83만개(79.6%)를 1분기 채용한다.

보육 보조교사와 같은 사회서비스일자리는 올해 6만3000개 발굴할 계획인데, 44.3%에 해당하는 2만8000개를 1분기 중 채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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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겸 한국판뉴딜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1.13. photo@newsis.com


정부가 코로나19(COVID-19) 3차 확산에 따른 고용충격에 대응해 1분기에 올해 계획된 직접일자리의 80%를 채용하는 등 공공부문 역할을 강화한다. 취업 취약계층인 청년·여성을 위한 별도 고용대책도 3월까지 마련한다.

정부는 13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최근 고용동향 및 일자리 정책 점검·대응’을 확정했다.
3월까지 고용충격...공공부문이 대응
/사진=기획재정부

지난해 12월 취업자 감소폭이 21년 10개월 만에 가장 큰 62만8000명을 기록하는 등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고용충격이 본격화 됐다. 정부는 이런 상황이 올해 1분기까지 계속될 것으로 판단, 긴급하게 대응책을 마련했다.

1분기에 집중적으로 공공일자리 채용에 나선다. 올해 계획된 총 104만2000개 직접일자리 중 83만개(79.6%)를 1분기 채용한다. 절반에 달하는 50만명 채용이 1월 중 이뤄진다. 보육 보조교사와 같은 사회서비스일자리는 올해 6만3000개 발굴할 계획인데, 44.3%에 해당하는 2만8000개를 1분기 중 채용할 계획이다.

공무원은 경찰·해경·소방 등 공공 필수 인력을 3만명 이상 신규 채용한다. 국가공무원 5·7·9급과 외교관 후보자는 총 6450명을 새롭게 뽑을 계획이다. 도시철도공사, 도시개발공사, 시설관리공단 등 152개 지방공기업은 1월부터 신규 채용에 나선다.

공공기관은 상반기 채용 비율을 지난해 33%에서 올해 45% 이상으로 높인다. 정부는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채용실적을 반영하고, 분기별 채용 실적을 점검한다. 이달 중 공공기관 인턴 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 올해 목표인 2만2000명 인턴 채용을 가속화한다.

정부는 1분기 중 ‘청년고용 활성화 방안’과 ‘포스트코로나 시대 여성일자리 확대방안’을 각각 마련한다. 고용충격이 청년·여성에게 집중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
결국 일자리는 민간...벤처·뉴딜 활성화
정부는 공공부문만으로는 대응이 부족하다고 보고 ‘민간 일자리 창출 기반 강화’도 함께 추진한다.

혁신벤처와 스타트업을 육성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 규제 샌드박스 승인 사례를 지속 확산하고, 샌드박스 실증 특례 사업자의 사업 중단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산업융합촉진법 등 5개 법률을 정비한다.

고용 증가율이 높은 온라인·비대면 분야,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빅3(시스템반도체·미래차·바이오헬스) 등 신규 유망 분야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확충한다.

2025년까지 일자리 190만개 창출을 목표로 디지털·그린 뉴딜 사업을 추진한다. 민간 주도 뉴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올해 4조원 규모로 정책형 뉴딜펀드를 조성하고, 2월 중 디지털경제전환법 등 뉴딜 관련 10대 법안의 입법화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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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유선일 기자 jjsy83@mt.co.kr, 김훈남 기자 hoo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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