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해외투자 조직 확대 개편

해외증권실->해외주식실, 해외채권실 분리확대
김용진 이사장 "해외투자 역량 강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해외투자 확대·강화를 위해 기금운용본부 조직을 개편했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기금운용부는 기존 해외증권 투자부문 조직인 해외증권실을 해외주식실과 해외채권실로 분리·확대했다. 이에 따라 기금운용본부는 기금운용본부장 아래 3부문·12실·1단·1팀· 3해외사무소로 운영된다.

기금운용본부는 해외투자 확대 전략을 반영한 조직 개편을 통해 해외주식 직접 운용 확대와 변화하는 시장에 대한 유연한 전략 수립 기반을 마련했다. 해외채권의 경우 투자비중 확대에 대비하는 등 국내·외 투자환경 변화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대체투자에 대한 위험관리 강화를 위하여 대체리스크관리팀을 사모투자와 실물자산 분야로 분리·개편했다.

김용진 이사장은 "국민연금은 급변하는 국내외 금융투자 환경 속에서 기금 적립금 1000조원, 해외 자산 500조원 고지를 앞두고 있다"며 "조직 개편을 통해 기금의 대체투자는 물론 증권 부문에서의 해외투자 역량을 강화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연기금 전문 운용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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