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원 이휘재 층간소음 해명에도 증거 수두룩 "아랫집이 보살이다"

이지희 입력 2021. 1. 13. 13:07 수정 2021. 1. 1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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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휘재 문정원 부부가 층간소음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1일 문정원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한 게시물에 아랫집 주민이라는 한 누리꾼이 층간 소음 피해를 호소하는 댓글을 남기면서 논란은 시작됐다.

여기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문정원 이휘재의 집에서 층간소음이 날 수밖에 없었다는 모습들을 한데 모아 놓은 게시물이 올라오고 있다.

최대한 조심하고 있다는 문정원의 해명은 그간 부부가 직접 공개했던 SNS와 유튜브 속 모습을 보고 난 후라면 선뜻 받아들이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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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원 "코로나에 갈 곳 없어" 해명
사과문에 논란 더 커지자 해당글 삭제
누리꾼들 "안 겪어본 사람은 모른다" 분노

이휘재 문정원 부부가 층간소음 논란에 휩싸였다.


ⓒ이휘재 문정원 인스타그램

지난 11일 문정원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한 게시물에 아랫집 주민이라는 한 누리꾼이 층간 소음 피해를 호소하는 댓글을 남기면서 논란은 시작됐다.


문정원은 (쌍)둥이 2학년 반 배정이 나왔다며 사진과 함께 게재했는데, 이 게시물에 "애들 몇 시간씩 집에서 뛰게 하실 거면 매트라도 제발 깔고 뛰게 하세요. 벌써 다섯 번은 정중하게 부탁드린 것 같은데 언제까지 아무런 개선도 없는 상황을 참기만 해야 되나요? 리모델링 공사부터 1년 넘게 참고 있는데 저도 임신 초기라서 더 이상은 견딜 수 없어 댓글 남기니 시정 부탁드린다"며 불편을 호소하는 댓글이 달렸다.


ⓒ문정원 인스타그램

이에 문정원씨는 하루 뒤인 지난 12일 댓글을 통해 "매번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기에도 너무나 죄송스럽다"고 사과했다.


이어 "부분부분 깐 매트로는 안 되는 것 같아 지금 집 맞춤으로 주문제작을 해놓은 상태다. 이곳 이사 오면서 방음 방진이 이렇게 안 되는 곳인 줄 몰랐다. 아이들 놀 때는 최대한 3층에서 놀게 하고 코로나로 인해 갈 곳도 없어 친정집에 가 있거나 최대한 어디라도 나가려고 해 봐도 그게 요즘 날도 춥고 갈 데도 잘 없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여기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문정원 이휘재의 집에서 층간소음이 날 수밖에 없었다는 모습들을 한데 모아 놓은 게시물이 올라오고 있다.


ⓒ문정원 유튜브

해당 게시물에는 이휘재가 두 아이들과 거실에서 야구, 피구를 하거나 아이들이 쇼파에서 뛰어 내리고 마구 달리는 등 층간소음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모습들이 잔뜩 담겨있다. 심지어 문정원은 "유튜브에서 아이들이 워낙 뛰어다니고, 뛰어다닐 수 있게끔 이 통로를 생각했다"고 말하는 장면도 있다.


최대한 조심하고 있다는 문정원의 해명은 그간 부부가 직접 공개했던 SNS와 유튜브 속 모습을 보고 난 후라면 선뜻 받아들이기 어렵다. 사실, 해명이 민망할 정도로 증거가 수두룩하다. 아니나 다를까 문정원의 해명글이 올라온 뒤 비난은 더욱 거세졌다.


누리꾼들은 "아랫집이 몇 달 간 리모델링 소음도 참아 줬다는데, 이제는 층간소음까지 참아야하나" "초등학생들에게 뭔 매트타령이야 알아듣게 말을 해야지" "층간소음 내는 부모들 태도는 어찌다 똑같냐" "실망스럽네요" "사과문이랍시고 변명만 가득하다" "어디서 가해자가 피해자 코스프레야" "단독주택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그것도 아니었나보네"라며 분노했다.


비난이 계속되자 문정원은 해명글을 삭제한 상태다.

데일리안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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