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부산시,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나서

김희준 영남본부 기자 2021. 1. 13.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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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2020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최우수΄
부산대, 고전번역 연수과정 2021학년도 신입생 모집

(시사저널=김희준 영남본부 기자)

온실가스 줄이기 홍보 포스터 ⓒ 부산시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가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온실가스 줄이기에 나선다. '2030 온실가스 감축 1단계 실행계획'에 따라 시민들이 참여하는 온실가스 감축 정책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를 추진하면서다.

13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시는 12개 대표 실천과제를 선정해 월별로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실천과제를 잘 지킬 경우 연간 1인 1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전 부산시민이 적극적으로 실천하면 연간 340만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겠다는 복안이다. 

부산시는 동절기인 1월 적정 실내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겨울철 실내기온 20℃ 유지하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부산시는 에너지 사용량이 급격히 증가하는 겨울철에 실내기온을 적정온도로 유지하더라도 1인당 76.7kg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부산시는 온라인을 비롯한 옥외 전광판, 게시판, 대중교통 등을 활용해 적극적인 홍보를 펼친다. 기후 위기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고취하고,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생활분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일은 환경뿐만 아니라 가족의 건강과 안전, 경제적 혜택까지 더해지는 그야말로 친환경 생활"이라며 "기후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시민분들께서도 생활 속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해 달라"고 말했다.

부산교육청 전경 ⓒ 부산교육청

부산교육청, 2020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최우수΄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으로 실시한 '2020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행안부 등은 전국 시·도교육청과 중앙행정기관, 광역시·기초자치단체 등 304개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2019년 10월부터 2020년 8월까지추진한 민원서비스 운영체계와 실적을 5개 등급(가~마등급)으로 나눠 상대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부산시교육청은 100점 만점에 92.13점을 받았다. 이는 전국 시·도교육청 평균(82.58점)보다 10점 가량 높고, 최고점수인 가등급(전국 교육청 최고점수, 1위)을 받았다. 민원행정 및 제도개선 계획 수립의 적합성, 민원정보 제공 및 민원법령 운영,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고충민원처리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정책이 모든 평가지표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은 결과다. 특히 기관장의 민원행정 성과 분야(배점 12점)와 사회적 가치 구현 분야(배점 8점), 민원처리상황 확인·점검 분야(배점 5점)는 만점을 획득했다.

'기관장의 민원행정 성과' 분야가 만점을 받은 것은 김석준 교육감 소통 행정 덕분이다. 김 교육감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위해 정기적으로 유·초·중·고등학교 학부모들과 교육정책간담회를 갖고, '톡!톡! 포스트 코로나' 교육행사 등을 통해 다양한 계층과 활발하게 온·오프라인 소통을 하고 있다. 

'사회적 가치 구현' 분야에서도 민원서식의 외국어 해석본을 민원실에 비치한 점과 교육청 자체 자원봉사회를 활용해 사회적 배려대상자에게 민원서비스를 제공한 점, 민원담당자를 위한 심리상담센터를 운영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민원처리 상황 확인·점검' 분야에서는 매월 정기적으로 교육감이 민원처리 현황을 파악하는 등 적극적으로 챙긴 게 호평을 받았다. 

김 교육감은 "이번 성과는 부산교육가족이 투철한 서비스 정신으로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라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민원행정 및 민원제도를 개선해 교육수요자 중심으로 최상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전번역과정 모습 ⓒ 부산대

부산대, 고전번역 연수과정 2021학년도 신입생 모집

고전번역 전문교육기관인 한국고전번역원 부설 고전번역교육원 밀양분원(분원장 정출헌·부산대 한문학과 교수)이 '2021학년도 고전번역연수과정' 신입생 10명을 모집한다.

영남권을 아우르는 고전번역교육원 밀양분원은 올해부터 부산대 장전동 캠퍼스에서 대면 및 온라인 수업을 병행해 한문 교육의 기회를 가까이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 거주자는 강의실에서 수업을 받고, 타 지역 거주자는 온라인으로 화상강의를 들을 수 있다. 이전에는 밀양의 교육장소에서 대면 수업으로만 진행됐다. 

교육과정은 3년으로, 사서삼경을 비롯해 소학·고문진보·통감절요 등 한문고전 기본서적을 체계적으로 배우게 된다. 수료한 뒤에는 한국고전번역원 연구과정 및 외부역자, 한문교사 및 고전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다.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 재학생 이상 또는 전통방식의 한학교육을 받고 한학자의 추천을 받은 자로, 오는 20일까지 고전번역교육원 홈페이지(http://edu.itkc.or.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입학전형은 24일 부산대 장전동 캠퍼스(부산시 금정구)에서 실시되며, 시험은 '논어집주'와 '맹자집주'로 치러지고 면접을 거친다. 최종 합격자는 1월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전번역교육원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밀양분원(055-350-5978)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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