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받기만 해서.." 키움 떠나는 김상수, 자필 편지로 전한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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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기만 해서."
김상수는 편지 게시에 앞서 키움과 2년+1년에 계약금 4억원, 연봉 3억원, 옵션 1억5천만원(+1년 충족시 계약금 1억원 추가) 등 총액 15억 5천만원에 FA계약을 체결했다.
SK로 팀을 옮기게 된 김상수는 "그동안 편지를 받기만 해서 오늘은 답장을 쓰려고 한다"라며 "아쉽게도 키움 히어로즈과 계약을 하지 못하게 됐다. 11년 동안 부족한 저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한다"고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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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상수 인스타그램 캡쳐](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101/13/poctan/20210113124312182kbdh.jpg)
[OSEN=이종서 기자] “받기만 해서….”
김상수는 13일 자신의 SNS에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김상수는 편지 게시에 앞서 키움과 2년+1년에 계약금 4억원, 연봉 3억원, 옵션 1억5천만원(+1년 충족시 계약금 1억원 추가) 등 총액 15억 5천만원에 FA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올 시즌 김상수는 키움이 아닌 SK 와이번스에서 뛰게 됐다. 키움은 곧바로 SK 현금 3억원, 2022시즌 신인선수 지명권(2차4라운드)을 받는 조건으로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사인앤 트레이드였다.
2006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한 김상수는 2009년 시즌 종료 후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로 트레이드됐다. 2016년 21홀드를 시작으로 키움의 필승조 한 축을 담당한 그는 2019년 40홀드로 한 시즌 최다 홀드 신기록을 달성했다. 올 시즌 역시 60경기에서 3승 3패 5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4.73의 성적으로 핵심 불펜 요원으로 활약했다.
SK로 팀을 옮기게 된 김상수는 “그동안 편지를 받기만 해서 오늘은 답장을 쓰려고 한다”라며 “아쉽게도 키움 히어로즈과 계약을 하지 못하게 됐다. 11년 동안 부족한 저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한다”고 인사를 남겼다.
다음은 김상수의 자필 편지 전문.
키움 히어로즈 팬분들께…
안녕하세요. 팬 여러분 김상수입니다.
제가 지금 편지를 쓰는 이유는 그동안 편지를 받기만 해서 오늘은 답장을 쓰려고 합니다.
아쉽게도 키움히어로즈와 계약을 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11년 동안 부족한 저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팬분들에게 편지, 선물들이 저에게는 큰 힘이 됐습니다.
너무 감사드리고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2021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김상수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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