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재 "가덕신공항 띄우는 것은 부산시민 우롱하는 처사"

제갈수만 2021. 1. 13.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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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정규재 예비후보가 가덕도신공항 추진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예비후보는 13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덕신공항 추진은 현 정권이 선거를 앞두고 벌이는 대시민 사기극"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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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공항 덫에 걸려 부산 발전 자양분 날려버릴 것"


[부산=뉴시스] 제갈수만 기자 =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정규재 예비후보가 가덕도신공항 추진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예비후보는 13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덕신공항 추진은 현 정권이 선거를 앞두고 벌이는 대시민 사기극"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가덕신공항은 김영삼, 노무현, 이명박 정권에서 번번이 기각되고 글로벌 평가기관인 파리공항공단(ADPi) 용역에서 최하위로 탈락한 사업으로 또다시 보선 선거를 앞두고 가덕신공항을 띄우는 것은 부산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말했다.

특히 "수십조로 추정되는 가덕신공항 건설 예산은 부산의 교통문제나 노인복지 문제를 해결하고 낙동강 수계를 완전히 정비할 수 있는 규모"라며 "부산시민은 문재인 정권이 던진 덫에 갇히지 말고 무엇이 진정 부산 발전에 도움이 될지 냉철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가덕도 신공항 건설 예산은 “부산의 ‘5대 대심도 도로’, ‘8대 도시철도 사업’ 등 부산의 교통문제를 일거에 마무리할 돈, 부산의 노인복지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 있는 돈, 한일 해저터널을 지을 수 있는 돈, 낙동강 수계를 완전히 정비하고, 운하를 만들어 낙동강에 번영의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돈”이라며 “문재인 정권이 던진 덫에 갇히지 말고 무엇이 진정 부산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인지에 대해 냉철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후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자유부산 정규재TV'를 중심으로 선거운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그는 고려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경제신문 주필, 이명박·박근혜 대통령 국민경제자문위원, 펜앤드마이크 주필 겸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g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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