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기회로..", 작년 코로나 19 불구 지식재산권 출원 역대 최대

대전=허재구 기자 2021. 1. 13.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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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로나 19로 인한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지식재산권 출원이 연간 55만7000건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중소기업의 출원이 두드러지게 증가한 가운데 산업별로는 디지털 경제, 의료, 의약 분야의 출원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산업 분야별로는 코로나19 대응과 비대면 기술분야에서 상대적으로 더 높은 출원 증가율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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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比 9.1% 증간한 55.7만 건 출원.. '디지털 경제·의료·의약분야', '중소기업' 중심 높은 상승세
권리별 출원동향./자료제공=특허청


지난해 코로나 19로 인한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지식재산권 출원이 연간 55만7000건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중소기업의 출원이 두드러지게 증가한 가운데 산업별로는 디지털 경제, 의료, 의약 분야의 출원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13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해 특허, 상표, 디자인 등 지재권 출원이 전년 대비 9.1% 증가한 총 55만722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6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자 역대 최다 출원 수치다. 작년 12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19.1% 폭증한 6만2065건이 출원돼 월간 출원량 최다기록도 갱신했다.

특허청 관계자는 "과거 사례에서 보듯이 지재권 출원은 GDP 성장과 직접 연동돼 왔다" 며 "최근 코로나 19의 어려운 상황에도 출원량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우리 경제에 긍정적인 전망을 내비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권리별로 출원동향으로는 상표 25만7933건(16.4% 증가), 특허(실용신안 출원 포함) 23만1740건(3.3% 증가), 디자인 6만7556건(3.9% 증가) 순으로 출원됐다.

특히, 상표 출원은 최근 20년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지난 1985년 이후 36년 만에 특허 출원량을 앞질렀다. 이는 브랜드 가치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출원인 유형별로 살펴보면 중소기업, 개인, 대학·공공연, 대기업 순으로 출원량이 증가했다. 중소기업은 특허, 상표, 디자인 출원에서 17.8%의 증가세를 보이며 전체 지재권 출원을 견인했다.

산업 분야별로는 코로나19 대응과 비대면 기술분야에서 상대적으로 더 높은 출원 증가율을 나타냈다.

특허의 경우 전자상거래 분야 출원(1만407건)이 8.4%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디지털 경제의 확산에 따른 온라인 거래시장의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또 의료(9983건, 8.1% 증가), 의약(4380건, 4.8% 증가) 및 바이오(4566건, 2.7% 증가) 분야 출원도 증가했다.

디자인에서는 포장용품 출원이 가장 많이 출원됐고 가정용 보건위생용품(3903건) 분야 출원은 125.9%의 이례적인 증가율을 기록했다.

김용래 특허청장은 "지난해 지재권 출원 증가는 과감한 R&D 투자가 반영된 것으로 향후 코로나 19의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특허청은 우리 기업이 지재권을 선점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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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허재구 기자 hery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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