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바둑올림픽' 응씨배 첫 출전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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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둑의 자존심, 신진서(사진) 9단이 처음 출전한 우승상금 40만 달러의 '바둑올림픽' 응씨배에서 결승에 진출해 우승을 노리게 됐다.
신진서는 12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과 중국 베이징 중국기원에서 온라인 대국으로 열린 제9회 응씨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 준결승 3번기 2국에서 중국의 자오천위 8단에게 277수 만에 백으로 1집반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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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둑의 자존심, 신진서(사진) 9단이 처음 출전한 우승상금 40만 달러의 ‘바둑올림픽’ 응씨배에서 결승에 진출해 우승을 노리게 됐다. 신진서는 12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과 중국 베이징 중국기원에서 온라인 대국으로 열린 제9회 응씨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 준결승 3번기 2국에서 중국의 자오천위 8단에게 277수 만에 백으로 1집반승했다.
10일 열린 1국에서 극적으로 역전승을 거뒀던 신진서는 합계 2대0으로 완승하며 대망의 결승행에 성공했다. 결승상대로 정해진 중국의 셰커 8단에 대해서는 “바둑이 독특하기도 하고 튄다. 또 힘이 워낙 강해서 조심해야할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2000년생 동갑내기인 이들은 2017년 리민배 세계 신예 바둑 최강전에서 한 차례 만나 셰커가 승리한 바 있다. 결승전은 3번기로 펼쳐지며 일정은 추후 결정된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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