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올해 공공기관 상반기 중 45% 채용"

정소양 2021. 1. 13.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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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3일 "올해 공공기관 채용 인원의 45% 이상을 상반기 내 채용하고, 2만2000명 규모 인턴 채용 절차도 이달 중 신속히 개시하겠다"고 말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단기 고용 충격 완화를 위해 "공공부문이 버팀목 역할을 하도록 올해 계획된 직접 일자리 사업 80%(83만 명), 사회서비스 일자리 44%(2만8000명)를 1분기 중 집중 채용하겠다"며 "공공기관도 올해 채용인원의 45% 이상을 상반기 내 채용하고 올해 2만2000명 인턴 채용 절차도 1월 중 신속 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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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올해 공공기관 채용 인원의 45% 이상을 상반기 내 채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새롬 기자

2만2000명 규모 인턴 채용 절차 1월 중 개시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3일 "올해 공공기관 채용 인원의 45% 이상을 상반기 내 채용하고, 2만2000명 규모 인턴 채용 절차도 이달 중 신속히 개시하겠다"고 말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6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 중대본) 회의 겸 제9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올해 '고용회복 모멘텀 확보 및 대응 방안'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취업자는 2690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21만8000명 감소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코로나19에 따른 고용 충격으로 고용시장의 체력이 상당히 저하된 상황"이라며 "지난해 연초 기저효과를 고려할 때 향후 1~2월까지 힘든 고용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정부는 직접 일자리 사업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홍남기 부총리는 단기 고용 충격 완화를 위해 "공공부문이 버팀목 역할을 하도록 올해 계획된 직접 일자리 사업 80%(83만 명), 사회서비스 일자리 44%(2만8000명)를 1분기 중 집중 채용하겠다"며 "공공기관도 올해 채용인원의 45% 이상을 상반기 내 채용하고 올해 2만2000명 인턴 채용 절차도 1월 중 신속 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용유지지원금을 포함해 올해 일자리 예산 중 집행관리대상 예산의 38%인 5조1000억 원을 1분기 중 조기 집행하고 3월 종료 예정인 특별고용지원 업종 지정 연장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청년, 여성 등 고용 충격 집중계층의 노동시장 진입 복귀를 위해 맞춤형 지원을 적극 실행하고 이와 함께 1분기 중 '청년고용 활성화 방안',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여성 일자리 확대 방안'을 추가로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스타트업 복합금융 지원 방안도 마련된다. 2022년까지 투자-융자-보증 등을 연계한 기술기반 벤처·스타트업 복합금융을 3조 원 규모로 확충한다. 홍남기 부총리는 "약 3000개 벤처·스타트업에 자금을 집중공급해 약 2만 개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실제 국민이 '일자리 사정이 나아졌다'고 체감하기 위해서는 민간에서 좋은 일자리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져야 하는 만큼 이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벤처기업은 지난 2019년 신규 고용 창출 측면에서 4대 대기업의 약 5배 이상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등 고용 창출의 핵심축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증가세를 유지 중이므로 벤처창업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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