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싸늘한데.. 金답방·남북정상회담 주장하는 與

조성진 기자 2021. 1. 1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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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3월 이전에 남북대화가 개최돼야 북·미 대화와 함께 한반도 평화의 봄을 다시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에서는 최근 윤건영·설훈 의원이 연이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연내 답방 필요성을 제기하는 등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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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3월이전 남북대화를”

윤건영 “김정은 연내 답방을”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3월 이전에 남북대화가 개최돼야 북·미 대화와 함께 한반도 평화의 봄을 다시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에서는 최근 윤건영·설훈 의원이 연이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연내 답방 필요성을 제기하는 등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주장하고 있다. 민주당은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외교 기조가 수립되기 전 대화가 성사돼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고 설명하지만, 정치권에서는 4월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북한 이벤트’를 다시 꺼내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남북대화와 평화프로세스 재가동으로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평화·안보·생명공동체의 문이 활짝 열리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바이든 행정부 출범 직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성과를 계승하고 북·미관계를 정상화시키기 위해서는 문재인 정부의 중재자 역할이 긴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시간은 북한의 편만은 아니다”라며 “오판으로 평화와 번영의 기회를 걷어차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 일각에서는 최근 김 총비서 답방설을 계속 띄워 왔다. 문 대통령의 측근인 윤 의원은 지난 10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 총비서가) 서울이나 대한민국을 답방한다면 남북관계에 일대 진전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반드시 올해에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설 의원은 김 총비서의 답방과 관련해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문 대통령도 지난 11일 신년사에서 “비대면 방식으로도 대화할 수 있다”며 남북대화 재개를 촉구했다.

조성진·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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