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과자" 입소문에 품절 사태..하루 10만봉씩 팔렸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리온 과자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이 출시 4개월 만에 1100만봉이 팔려나가는 기염을 토했다.
13일 오리온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출시된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은 지난 11일 기준 판매량이 1100만봉을 돌파했다.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은 출시 50일 만에 350만봉 판매를 돌파했고, 이후 두 달여간 판매량이 두 배 가까이 늘어나며 판매에 가속도가 붙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리온 과자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이 출시 4개월 만에 1100만봉이 팔려나가는 기염을 토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며 품귀현상을 빚은 결과다.
13일 오리온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출시된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은 지난 11일 기준 판매량이 1100만봉을 돌파했다. 이는 하루에 약 10만봉씩 판매된 셈이다. 누적 매출은 110억원을 넘어섰다.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은 출시 50일 만에 350만봉 판매를 돌파했고, 이후 두 달여간 판매량이 두 배 가까이 늘어나며 판매에 가속도가 붙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에는 33억원의 월간 최고 매출을 경신해 오리온의 하반기 히트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은 자체 개발한 공정과 생산 설비를 통해 기존 꼬북칩에 초콜릿 커버링 기술을 접목시킨 제품이다. 꼬북칩 특유의 4겹과 바삭한 식감은 살리고 달콤하고 진한 초콜릿 맛을 구현했다고 오리온은 설명했다.
제품을 맛본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후기가 잇따르면서 일각에서는 '제2의 허니버터칩', '마약과자'라는 수식어도 등장했다. 이에 일부 동네 마트나 슈퍼에선 품절 사태가 빚어지며 화제가 됐고, 리셀러들이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웃돈을 붙여 팔기도 했다.
또한 초코츄러스맛이 화제를 모으자 소비자들이 앞서 출시된 '콘스프맛'과 '달콩인절미맛'도 동시에 구매해 브랜드 전체 매출도 동반 상승하는 효과를 봤다.
오리온은 "기존 제품의 확장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폭발적인 판매 추이는 제과업계에서도 매우 이례적"이라며 "입소문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달콤한 군것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이 인기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오리온은 해외에서의 출시 요청을 고려해 중국에서는 올해 상반기 중 초코츄러스맛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 꼬북칩은 미국, 중국 등 총 12개국에 판매 중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 한경 고품격 뉴스레터, 원클릭으로 구독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美CBS, 오늘 밤 팀 쿡 인터뷰 방송…현대차 협력 언급하나
- 최태원 새해 첫 투자 5일만에 美 플러그파워 지분가치 2조원↑
- 골드만삭스 "비트코인, 여전히 기관 비중은 1% 남짓"
- '막판 역전승' 거둔 한국…中 제치고 선박 수주 '세계 1위'
- 노루페인트, 코로나19 바이러스 잡는 페인트 개발
- 허경환, 자동차 테러범 정체 알고보니…
- [법알못] "층간소음 시정 좀…" 문정원 인스타그램에 항의글
- '유 퀴즈' 배두나, '절친' 공유가 붙여준 별명 뭐길래? '웃음'
- 서효원 "중국서 자가격리, 교도소 같아…'올드보이'처럼 만두 나와"
- [단독] 안상태 "층간소음 죄송, 이사갈 것" (직격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