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중소기업CEO 90%, 올해 경제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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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10명 중 9명이 올해 경제상황이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심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앙회)는 411개 중소기업 CEO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CEO가 바라본 2021년 경영전망조사'에서 89.5%의 CEO들이 올해 경제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심각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13일 밝혔다.
반대로 올해가 더 양호할 것이라고 응답한 중소기업은 10곳 중 1곳 수준(10.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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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10명 중 9명이 올해 경제상황이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심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앙회)는 411개 중소기업 CEO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CEO가 바라본 2021년 경영전망조사'에서 89.5%의 CEO들이 올해 경제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심각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중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이 41.8%, 심각할 것으로 예상하는 응답은 47.7%로 나타났다. 반대로 올해가 더 양호할 것이라고 응답한 중소기업은 10곳 중 1곳 수준(10.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적인 전망에 대한 국내요인으로는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내수부진 지속(86.7%) △기업규제 중심 법안과 정책(10.2%) 등이다. 또 △전 세계적 성장률 둔화(75.0%) △수출규제 등 보호무역주의 확산(13.3%) 등도 있었다.
올해 매출액 변동 전망은 유사(47.4%)하거나 감소(37.0%)할 것이라는 전망이 증가(15.6%) 의견을 크게 앞질렀다.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는 기업 중 절반 이상(55.3%)은 전년대비 ‘10~30%’ 가량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대내외 요인(복수응답)으로는 △전반적인 경기심리회복 여부(71.0%) △정부의 정책지원 여부(금융․세제지원 등)(46.2%) △기업운영요건 충족여부(인건비, 운영자금 등)(33.6%) 등을 꼽았다.
정부와 국회에 바라는 중소기업 지원정책(복수응답)은 △내수활성화 지원(48.2%) △정책금융․세제지원 강화(43.8%) △기업 활동에 대한 과도한 규제입법 완화(38.2%) △주 52시간 근무제 보완(27.5%) 등의 순이었다.
추문갑 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다양한 내수활성화 지원정책과 최근 경영활동을 옥죄고 있는 경제3법,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주52시간 근무제 등에 대한 보완입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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