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온라인전용요금제' 15일부터 가입..5G 무제한 6.2만원

강은성 기자 2021. 1. 13.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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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온라인 가입자 전용 새 요금제 '언택트 플랜'을 오는 15일(금)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어 "5G언택트52의 경우 기존 SK텔레콤의 대용량 LTE 데이터 요금제인 'T플랜 에센스'(월 6만9000원, 데이터 100GB제공)를 25% 선택약정할인 받아 이용하는 것과 거의 유사한 금액대"라면서 "기존 LTE요금과 동일한 수준으로 대용량 5G 데이터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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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가제 폐지후 유보신고제 1호 요금제 기록..사업자 자율성 일부 확대
무제한 요금제 6.2만원·9GB 요금제 3.8만원..종전보다 30% 가량 저렴
SK텔레콤의 온라인전용요금제 '언택트플랜' 내용(SK텔레콤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SK텔레콤이 온라인 가입자 전용 새 요금제 '언택트 플랜'을 오는 15일(금)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언택트 플랜은 5세대(5G) 요금제 3종 및 4G 롱텀에볼루션(LTE) 요금제 3종 등 총 6종으로 구성된 온라인 전용 요금제다. 5G 요금제의 경우 Δ데이터 완전무제한(5G언택트62) 6만2000원 Δ월 200GB를 제공하는 대용량요금제(5G언택트52) 5만2000원(기본제공량 소진시 속도제어 5Mbps) Δ월 9GB를 제공하는 소량요금제(5G언택트38) 3만8000원(기본제공량 소진시 속도제어 1Mbps)에 각각 이용할 수 있다.

종전 해당 요금제가 각각 8만9000원, 7만9000원, 5만5000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30% 가량 저렴해진 셈이다.

이 요금제는 대리점이나 판매점이 아닌 SK텔레콤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만 가입할 수 있으며 약정없이 가입할 수 있다. 약정을 하지 않기 때문에 25% 선택약정할인이나 가족결합할인은 받을 수 없고 '단말기공시지원금'도 받을 수 없다. 공시지원금도 24개월 약정계약에 따라 지급하는 혜택이기 때문이다.

기존 가입자들에게 제공되는 요금제별 부가혜택도 모두 없앴다. 예를들면 단말보험 무료제공이나 음악서비스 플로 및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 무료감상 등의 혜택을 빼고 대신 가볍고 단순한 요금제로 구성했다는 것이 SK텔레콤의 설명이다.

SK텔레콤은 "쉽고 단순하고 저렴하게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의 수요를 고려해 기존 오프라인 기반 요금제의 유통∙마케팅 비용 절감분을 월 정액에 직접 반영, 이동통신 서비스의 본질인 '저렴한 요금'과 '데이터 제공량 확대'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어 "5G언택트52의 경우 기존 SK텔레콤의 대용량 LTE 데이터 요금제인 'T플랜 에센스'(월 6만9000원, 데이터 100GB제공)를 25% 선택약정할인 받아 이용하는 것과 거의 유사한 금액대"라면서 "기존 LTE요금과 동일한 수준으로 대용량 5G 데이터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5G 요금제에 이어 LTE 역시 종전 요금보다 30% 가량 저렴한 온라인전용요금제 3종이 출시됐다.

일각에서는 가족결합 및 약정할인을 제외한 것에 대한 비판도 있다.

이에 대해 SK텔레콤은 "언택트플랜은 1인 가족 및 비대면 채널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사회적 트렌드를 고려해 이동통신 서비스 요금에 대한 고객의 선택권을 강화한 것에도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신규 요금제는 T다이렉트샵에서 신규(번호이동 포함)∙기기변경 시 가입할 수 있으며, 자급제(OMD) 단말 및 유심 단독 개통시에도 가능하다. 단, 단순 요금변경 및 이통사향(OEM) 단말 중고 기변의 경우는 가입할 수 없다.

이번 요금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30년간 이어져온 '요금인가제'를 전격 폐지하고 대신 도입한 '유보신고제'아래 처음 출시한 요금제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한명진 SK텔레콤 마케팅그룹장은 "유보신고제 시행에 따른 사업자의 자율성 확대로 업계의 자발적 요금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SKT는 앞으로도 고객의 수요와 사회 트렌드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형태의 새로운 요금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sth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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