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통업계 체감경기 '우울'..대형마트 역대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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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소매·유통산업이 올해 1분기(1~3월)에도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소매유통업체 10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1년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가 '84'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소매유통업체들은 미래 핵심 경쟁력으로 '차별화'(28.3%), '입지'(28.3%), '상품·가격'(18.3%), '플랫폼'(12.3%)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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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 발표
유통규제 강화에 대형마트 경기전망지수 '43'…역대 최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소매·유통산업이 올해 1분기(1~3월)에도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소매유통업체 10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1년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가 '84'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RBSI는 100포인트를 기준치로, 이보다 높으면 경기 호전을, 미달하면 경기 악화를 전망하고 있다는 의미다.
업태별로는 온라인·홈쇼핑 업종만 유일하게 기준치(100)를 넘겼다. 백화점(98)과 슈퍼마켓(65)은 지난 분기보다 다소 높아졌지만, 대형마트(43)와 편의점(61)은 전망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특히 대형마트의 경기전망지수는 역대 최저였다. 근거리·소량 구매 트렌드 확산과 이커머스, 슈퍼마켓 등 타 채널과의 경쟁이 치열해져서다.
소매유통업체들은 미래 핵심 경쟁력으로 '차별화'(28.3%), '입지'(28.3%), '상품·가격'(18.3%), '플랫폼'(12.3%)등을 꼽았다. 중점 추진전략은 '수익성 개선'이 42.6%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온·오프라인 연계강화'(34.6%), '온라인사업 강화'(20.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정부지원책으로는 '유통규제 철폐·완화'(34.7%)를 가장 많이 꼽았다. 서덕호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정치권에서 유통규제 강화 움직임이 있는데 유통규제 실효성, 소비자 후생, 유통산업 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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