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일상 2년 차에 온라인·콘텐츠 강화에 나선 국립예술 단체들

박성준 입력 2021. 1. 1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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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일상 2년째를 맞이한 국립예술단체들이 온라인 관객을 위한 영상화 사업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그 중 국립오페라단은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 '크노 마이오페라(KNOmyOpera·이하 마이오페라)'를 2월중 출범시킨다.

국립오페라단은 우선 지난해 코로나19 때문에 편성됐던 공연 온라인 중계를 중심으로 다양한 영상화 사업을 시도해 확보된 영상들을 마이오페라에서 주문형 비디오 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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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일상 2년째를 맞이한 국립예술단체들이 온라인 관객을 위한 영상화 사업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그 중 국립오페라단은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 ‘크노 마이오페라(KNOmyOpera·이하 마이오페라)’를 2월중 출범시킨다. 유튜브나 네이버TV 등이 아닌 자체 영상 플랫폼으로 공연 실황을 중계하면서 보다 많은 이들에게 자체 브랜드로 오페라의 세계를 선보이기 위해서다. 국립오페라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위기 속에서 보다 안전한 공연 관람방식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온라인이라는 열린 공간으로 국립오페라단 무대를 확장해 대중의 접근성을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성악가 일정 사정 등으로 공연 기간이 사흘 안팎으로 짧은 오페라 특성을 감안하면 영상화는 음악에 문외한인 일반인들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관객층을 확보할 수 있는 시도로 평가된다. 국립오페라단은 우선 지난해 코로나19 때문에 편성됐던 공연 온라인 중계를 중심으로 다양한 영상화 사업을 시도해 확보된 영상들을 마이오페라에서 주문형 비디오 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 올해 무대에 오르는 공연들을 오프라인과 동시에 마이오페라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할 예정이다.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생성된 영상은 새로운 오페라 콘텐츠로 마이오페라 서비스로 제공된다.

지난해 10월 코로나19로 보편화된 온라인 실황 중계에 대응하기 위해 실험적으로 3차원 다면 입체 음향과 시네마 카메라 도입을 시도했던 코리안심포니도 올해 이를 더욱 확대한다. 공연때마다 초고화질인 4K급 영상 촬영과 3차원 다면 입체 음향 녹음을 진행한다. 이를 축적해 관객 확장을 위한 ‘3D 입체 음향 음악감상회’ 등 급변화되는 공연 현장에 따라 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코리안심포니는 다양한 웹콘텐츠 개발에도 나선다. 콘텐츠 소비 플랫폼이 모바일과 웹으로 이전됨에 따라 클래식 저변확대를 위한 노력이다. 클래식 초심자를 대상으로 클래식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웹진 ‘월클’에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 음악칼럼니스트 신예슬과 김태희 등 더욱 다양한 필진들이 참여해 새로운 시선의 클래식 이야기를 전한다. 관현악 입문을 돕기 위한 ‘클래식한 잡학 사전’도 시작한다. 클래식 입문자들이 궁금해하는 오케스트라의 다양한 정보를 애니메이션으로 풀어낸다. 클래식의 새로운 확장성을 모색한 ‘클래식 리믹스’도 놓칠 수 없다. 동시대 음악 작업에 능통한 DJ 최영, 윤소진, 위지영이 클래식 콜라주를 선보인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음원에 가요, 정가, 일상음 등을 리믹스하여 코로나19 시대의 오늘을 담아낸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박선희 대표는 “2021년은 음악적으로 ‘다양성’이 돋보이는 해로 각기 다른 배경을 지닌 지휘자로부터 클래식을 보다 다채롭게 경험하는 시즌이 될 것”이며 나아가 “지속가능한 클래식 생태계를 위해 코리안심포니가 새로운 변화를 꾀하는 중요한 시기로 음악적 성취뿐만 아니라 건강한 클래식 시장의 토대를 닦고자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단체의 역할과 책임을 확장하는 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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