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CEO 10명 중 9명, "올해 경제상황 여전히 암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소기업 대표들이 올해 국내 경제가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경제전망이 더 심각해질 것으로 전망한 CEO들은 국내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내수부진 지속(86.7%) △기업규제 중심 법안과 정책(10.2%) 등을 꼽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중소기업 대표들이 올해 국내 경제가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중소기업중앙회는 411개 중소기업 대표(CEO)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CEO가 바라본 2021년 경영전망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올해 국내 경제전망에 대해 전년(2020년)과 ‘비슷’(41.8%)하거나 ‘심각’(47.7%)하다는 응답이 89.5%로 나타나 코로나19 등으로 작년에 이어 여전히 부정적 전망이 주류를 이뤘다. 이에 비해 ‘양호’할 것이라고 응답한 중소기업은 10곳 중 1곳 수준(10.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경제전망이 더 심각해질 것으로 전망한 CEO들은 국내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내수부진 지속(86.7%) △기업규제 중심 법안과 정책(10.2%) 등을 꼽았다. 대외적인 이유로는 △전 세계적 성장률 둔화(75%) △수출규제 등 보호무역주의 확산(13.3%) 등 순으로 답했다.
전년대비 올해 매출액 변동 전망에 대해서는 전년과 ‘유사’(47.4%)하거나 ‘감소’(37%)할 것이라는 전망이 ‘증가’(15.6%) 의견을 크게 웃돌았다.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응답한 중소기업의 절반 이상(55.3%)은 전년대비 ‘10~30%’ 가량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경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대내외 요인(복수응답)으로는△전반적인 경기심리회복 여부(71%) △정부의 정책지원 여부(금융.세제지원 등)(46.2%) △기업운영요건 충족여부(인건비, 운영자금 등)(33.6%) 등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정부 및 국회에 바라는 중소기업 지원정책(복수응답)은 △내수활성화 지원(48.2%) △정책금융.세제지원 강화(43.8%) △기업 활동에 대한 과도한 규제입법 완화(38.2%) △주 52시간 근무제 보완(27.5%) 등 순으로 꼽았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내수위축 및 대내외 불확실성 등이 중소기업의 매출액 등 경영전망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경영활동을 옥죄고 있는 경제3법,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주52시간 근무제 등 규제법안 및 정책들에 대한 보완입법 마련 등 정부차원의 정책적 배려와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CEO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죽은 남편 아이 임신한 상간녀, 건물주 아내에 "전재산 내놔"
- 김대호 "MBC 14년차 차장, 연봉 1억…물가 올라 부족해"
- CCTV 공개.. 김호중 운전석, 길 조수석서 내렸다
- '70억 아파트 거주' 김동현 "코인하다 길바닥 앉을 뻔"
- ‘계곡살인’ 이은해 “억울하다”…父 “난, 우리 딸 말 100% 믿어”
- "버닝썬 공갈젖꼭지 충격"…홍콩 女스타도 피해 고백
- "집 담보 대출받아서 줘"..며느리 직장까지 찾아가 돈 요구한 시아버지
- 10대 딸에 "성관계 하자"한 남성..父 주먹 한방에 숨졌다
- "임영웅, 김호중 생각하라! 그렇게 돈 벌고 싶냐!" 선 넘은 팬심 논란
- 김윤지, 만삭 임산부 맞아? 레깅스로 뽐낸 비현실적 몸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