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 전용호 교수 연구팀, 탄저병 방제 미생물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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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안동대학교 식물의학과 전용호 교수 연구팀이 탄저병을 방제할 수 있는 효과적인 유용 미생물을 개발하고 해당 균주 유전체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전용호 교수는 "생물농약의 개발은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한 제품으로 미생물을 이용한 저항성 탄저병균 관리에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며 "추가적인 세계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우수 균주 발굴과 살균 메커니즘의 심도 있는 연구를 통해 연구개발 제품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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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안동대학교에 따르면 유용 미생물 바실러스 벨레젠시스(Bacillus velezensis) AK-0는 사과 탄저병을 비롯해 고추 탄저병, 인삼 뿌리썩음병을 효율적으로 방제하며, 식물의 생육촉진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해당 균주의 전체 유전체인 약 400만 개의 염기와 3795개의 유전자를 밝혀냈고 항균활성에 관련된 2차 대사 산물 연구를 통해 더 우수한 미생물 살균제를 개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번 연구는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의 포스트게놈 유전체사업의 지원을 받아 미생물제제 전문 기업인 고려바이오(주)와 공동으로 진행했다.
연구 성과는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처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 최신 온라인판에 게재됐다.(Scientific Report: (2021) 1월호)
아울러 안동대 전용호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사용된 AK-0 균주를 고려바이오(주)에 기술 이전해 ‘탄저킬’ 액제를 성공적으로 런칭했다.
전용호 교수는 “생물농약의 개발은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한 제품으로 미생물을 이용한 저항성 탄저병균 관리에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며 “추가적인 세계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우수 균주 발굴과 살균 메커니즘의 심도 있는 연구를 통해 연구개발 제품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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