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열방센터 방문자 검사거부 47명·연락두절 106명..고발 검토"

김향미 기자 2021. 1. 1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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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13일 오전 서울시청 앞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해 시민들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가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 방문자 중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거부하고 있는 서울 거주자들에 대해 고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이 파악한 결과, BTJ열방센터 방문자 중 서울 거주자는 당초 283명에서 76명이 추가돼 359명으로 늘었다. 이날 오전 현재 이중 47명이 검사를 거부하고 있고, 106명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시는 BTJ열방센터 방문자의 진단검사 기간은 오는 15일까지이고 이 기간 내 검사를 받지 않는 인원에 대해서는 경찰과 협조해 강제처분을 내리는 것을 검토 중이라며 정당한 사유가 없는 미검사자 대해 고발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에서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152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2만1922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152명 중 국내 감염은 148명, 해외 유입은 4명이었다. 이중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로 발견된 확진자는 50명으로 서울 신규 국내 감염자의 33.8%를 차지했다.

김향미 기자 sokh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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