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일평균 500명대 진입, '거리두기' 조정 가시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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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일평균 신규 확진자가 500명대로 떨어졌다.
앞서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전제로 주간 일평균 확진자 400~500명대 이하를 언급했다.
현행 방역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에 따르면 현 상황은 '전국 주평균 확진자 400명~500명 이상'으로 2.5단계에 해당한다.
지난 8일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감소세 자체는 현재 거리두기 2단계 기준, 400~500명 정도 이하까지는 (확진자 평균을) 떨어트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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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거리두기 체계에 따르면 500명대도 2.5단계
다만 피로 누적, 자영업자 생계위기 등으로 완화 시사
"조금 더 상황보고 최종 논의 거쳐 토요일 발표"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일평균 신규 확진자가 500명대로 떨어졌다. 앞서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전제로 주간 일평균 확진자 400~500명대 이하를 언급했다.
사망자는 2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185명, 치명률은 1.69%다. 위중증 환자는 전일 대비 16명이 줄어든 374명을 나타냈다.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869명→674명→641명→664명→451명→537명→562명을 기록했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월 7일부터 13일까지 1주간 하루평균 확진자 수는 593명으로 그 직전 1주에 833명에 비해 감소했다”고 밝혔다.
윤 반장은 “지역적으로는 수도권이 574명에서 413명으로, 비수도권은 259명에서 180명으로 모두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바로 전날(12일) 1주일(1월 6일~12일) 간 하루평균 확진자는 667.7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22일~28일 사이 하루 평균 확진자 1039명에 비하면 꾸준히 줄어든 것.
이 때문에 오는 16일 발표 예정인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현행 방역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에 따르면 현 상황은 ‘전국 주평균 확진자 400명~500명 이상’으로 2.5단계에 해당한다.
하지만 국민들의 피로감 누적과 자영업자들의 생계위기 등을 고려해 방역당국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합 금지업종의 운영 금지 해제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난 8일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감소세 자체는 현재 거리두기 2단계 기준, 400~500명 정도 이하까지는 (확진자 평균을) 떨어트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언급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윤태호 반장은 “현재 5명 이상 발생하는 집단감염의 사례는 예전에 비해서 많이 줄어들었다”면서도 “다만, 개인 간의 접촉에 따른 감염사례들이 계속해서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5인 이상 집합 부분을 유지할지, 완화를 할지에 대한 부분들은 좀 더 상황들을 보고 최종적으로 논의를 거쳐서 토요일에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훈 (vi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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