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해저 광물 개발 가시화.."2023년 면허 발급"

구정모 2021. 1. 13. 11: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노르웨이가 구리, 아연 등 해저 매장 광물을 개발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해 이르면 2023년 사업 면허 발급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티나 브루 노르웨이 석유·에너지부 장관은 해저 광물 탐사와 생산에 필요한 환경영향 평가 준비 작업을 시작했다며 "의회가 승인하면 2023년 하반기나 2024년에 해저 채광 면허를 발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노르웨이가 구리, 아연 등 해저 매장 광물을 개발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해 이르면 2023년 사업 면허 발급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티나 브루 노르웨이 석유·에너지부 장관은 해저 광물 탐사와 생산에 필요한 환경영향 평가 준비 작업을 시작했다며 "의회가 승인하면 2023년 하반기나 2024년에 해저 채광 면허를 발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날 말했다.

노르웨이 정부는 내년 말까지 환경영향평가와 공청회를 마무리하고 2023년 하반기께 국회 논의와 표결을 진행할 계획이다.

노르웨이는 지난 3년간 구리 아연, 코발트, 금, 은 등 해저 광물 매장량을 탐사해왔다.

노르웨이 과학기술대(NTNU)에 따르면 자국 대륙붕에 있는 구리 매장량은 최대 2천170만t으로 2019년 전 세계 구리 생산량을 웃도는 것으로 추정됐다. 아연 매장량은 최대 2천270만t으로 추산됐다.

전자제품과 합금에 사용되는 고농도 리튬과 희토류의 일종인 스칸듐도 당시 탐사에서 발견됐다.

로이터통신은 노르웨이가 계획대로 추진하면 전기차 배터리와 풍력 및 태양광 발전을 위해 해저 광물을 채집하는 첫 국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노르웨이 에너지 컨설팅회사인 리스타드 에너지는 해저 채광으로 2050년까지 노르웨이가 연간 최대 200억달러의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019년 한해 노르웨이의 원유·가스 생산 수익인 610억달러의 3분의 1 수준이다.

티나 브루 장관은 "해저 채광은 잠재력이 굉장한 산업"이라고 말했다.

다만 해저 광물 채광은 환경 오염의 위험이 있어 환경보호단체 그린피스의 경우 최근 보고서에서 해저 채광을 영구적으로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pseudojm@yna.co.kr

☞ 이휘재·문정원 층간소음 공개저격…안상태도 구설수
☞ 양준일 팬들, 양준일 경찰 고발…무슨 일?
☞ 15살 여친 프로필 나체사진으로 몰래 바꾸고 비번까지…
☞ 한국 아역배우 사진 중국서 낯 뜨거운 성상품화에 이용
☞ "간 파열 아동 신고받은 경찰 '결국 잘못된 것 아니잖아''"
☞ 드라마 인연이 결혼까지…심은진-전승빈 부부 됐다
☞ 부장 못달고 강등된 北김여정 거칠게 남측 비난…왜?
☞ 손흥민, 절친 박서준 질문에 "차·박·손 중 최고는…"
☞ 성모 마리아상 박살낸 20대 "화풀이 대상 필요했다"
☞ 녹음기 숨겨 어린이집 보냈더니…학대 정황 드러나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