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대회서 킬 만나는 뮌헨 플리크 감독 "이재성 막아야 해"

최송아 2021. 1. 1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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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을 이끄는 한지 플리크 감독이 2부리그 팀인 홀슈타인 킬과의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맞대결을 앞두고 상대 팀에서 경계할 선수로 이재성(29)을 꼽았다.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는 물론 포칼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제패한 뮌헨은 14일 오전 4시 45분 킬의 홀슈타인-슈타디온에서 2부리그 팀인 킬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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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의 경기 모습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유럽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을 이끄는 한지 플리크 감독이 2부리그 팀인 홀슈타인 킬과의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맞대결을 앞두고 상대 팀에서 경계할 선수로 이재성(29)을 꼽았다.

플리크 감독은 킬과의 2020-2021 DFB 포칼 2라운드(32강)를 하루 앞둔 13일(한국시간) 기자회견에서 "이재성을 막는 게 우리 선수들의 과제"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는 물론 포칼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제패한 뮌헨은 14일 오전 4시 45분 킬의 홀슈타인-슈타디온에서 2부리그 팀인 킬과 맞붙는다.

이번 시즌에도 분데스리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뮌헨이 객관적 전력에서는 분명 앞서지만, 킬도 2부리그 선두권에서 경쟁하는 만만치 않은 팀이다.

뮌헨은 9일 묀헨글라트바흐에 2-3으로 져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정규리그에서 두 번째 패배를 기록한 뒤 킬을 만난다.

한지 플리크 감독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상대 팀 '에이스'인 이재성에 대해 플리크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그의 장점을 발휘하지 못하도록 해야 하고, 그가 움직이는 공간을 점유해야 한다. 그와의 일대일 상황도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성과 더불어 핀 바르텔스도 킬에서 주의할 선수로 언급한 그는 "킬은 좋은 선수들을 보유했고, 강해지고 있다. 2부리그 선두권을 꿰찰 만한 팀이다"라며 "킬은 잃을 게 없다. 우리로선 부담감이 크다"고 덧붙였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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