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AI스타트업캠프 '본격 조성'..설계안 시민의견 수렴

광주전남중기청 구청사 'AI 창업 공간'으로 리모델링
AI예비 창업자 보육·사업화·연구개발 등 지원..6월말 개원

[광주=뉴시스]=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광주AI스타트업캠프' 설계안에 시민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누리집에 공개 중인 캠프 평면도. (이미지=광주전남중기청 제공) 20201.01.13.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조성하는 인공지능 특화 '광주 AI스타트업캠프'를 지역민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만든다.

광주전남중기청은 광주 서구 농성동에 소재한 구청사를 리모델링해 조성하는 '광주AI스타트업캠프' 건축 설계안에 반영할 광주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광주AI스타트업캠프는 중기청 구청사 본관 4층과 별관 3층을 리모델링해 오는 6월말 문을 연다.

총 3724㎡ 공간에 35억5000만원을 들여 창업·투자자·지원기관 입주공간과 코워킹 스페이스(coworking-space), 러닝 카페, 개방형·독립형 사무공간 등을 조성하게 된다.

그간 광주전남중기청은 리모델링을 위해 전문가 자문과 유사 시설 현장방문 벤치마킹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 건축설계안을 마련했다.

해당 설계안은 광주시민 의견 수렴을 위해 광주전남중기청이 누리집 공지사항 알림창에 공개 중이다.

의견을 제시할 시민들은 오는 20일까지 이메일(kth2746@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이현조 광주전남중기청장은 "광주 인공지능 스타트업캠프는 창업자 뿐 아니라 인공지능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찾아와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개방형 공간으로 조성한다"며 "광주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수요자 맞춤형 인공지능 집적시설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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