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권영진 군 총정치국장, '상장→대장' 승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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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의 당사업과 인사를 총괄하는 권영진 총정치국장이 상장(별 셋)에서 대장(별 넷)으로 진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관영매체들은 지난 11일 이번 대회에서 정치국 위원에 선출된 권영진이 군 총정치국장임을 밝히면서 상장으로 추정되는 계급장을 단 사진을 공개했다.
북한이 별도로 보도하지 않아 권영진의 대장 진급이 언제 이뤄졌는지 알 수는 없지만, 사진과 영상이 공개된 시기로 볼 때 이번 당대회 인사 직후에 승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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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북한군의 당사업과 인사를 총괄하는 권영진 총정치국장이 상장(별 셋)에서 대장(별 넷)으로 진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선중앙TV는 13일 전날 제8차 노동당대회의 폐막 소식을 전하면서 권영진이 대장 계급장을 달고 참석한 영상을 내보냈다.
앞서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관영매체들은 지난 11일 이번 대회에서 정치국 위원에 선출된 권영진이 군 총정치국장임을 밝히면서 상장으로 추정되는 계급장을 단 사진을 공개했다.
북한이 별도로 보도하지 않아 권영진의 대장 진급이 언제 이뤄졌는지 알 수는 없지만, 사진과 영상이 공개된 시기로 볼 때 이번 당대회 인사 직후에 승진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5월 상장 계급장을 단 이후 약 8개월 만에 대장에 오른 셈이다.
전임 총정치국장인 김수길도 대장이었다. 이에 따라 총정치국장의 위상은 전임자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볼 수도 있다.
군 총정치국장은 최근 몇 년 전부터 당연직처럼 여겨졌던 정치국 상무위원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에 오르지 못하면서 권력 서열과 계급장 순위에서도 뒤처졌다.
국방 분야 서열 1위를 현재 정치국 상무위원·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당비서를 겸임한 리병철 원수에게 내줬고, 군 총참모장이자 원수인 박정천 다음의 3위로 밀려났다.
군을 강화하되, 노동당의 영도와 통제 속에 철저히 가두려는 김정은 정권의 정책의 연장선인데다 성과 위주의 승진 인사를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에 따라 권영진이 총정치국장에 올랐지만, 서열과 지위는 안정적이지 않아 보인다.
권영진은 북한 매체가 공개한 정치국 위원 명단에서는 같은 대장인 김정관 국방상보다 앞섰지만, 폐막식 주석단에서는 김 국방상보다 가장자리에 앉았다.
com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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