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거리두기 시들? 주말 이동량 5주만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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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수도권 이동량이 직전 주말보다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그간 수도권의 주말 이동량은 11월부터는 매주 감소세를 보여 왔지만 지난 주말은 소폭 증가했다"며 "아직 경계심을 풀 상황이 아닌 만큼 조금만 더 긴장감을 가지시고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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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수도권 이동량이 직전 주말보다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이동량이 늘어난 것은 지난해 11월28~29일 이후 5달 만이다. 반면 비수도권은 감소 폭이 커졌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6일 통계청의 휴대전화 이동량 자료를 기초로 이동량 변동을 분석한 결과 9일부터 10일 이틀간 수도권 주말 이동량은 2316만8000건으로 직전 주말 2~3일 이동량보다 80만1000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비수도권의 경우 주말 이동량은 2194만1000건으로 직전주말 대비 220만200건 감소했다. 감소비율은 9.1%다.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그간 수도권의 주말 이동량은 11월부터는 매주 감소세를 보여 왔지만 지난 주말은 소폭 증가했다"며 "아직 경계심을 풀 상황이 아닌 만큼 조금만 더 긴장감을 가지시고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593명으로 그 직전 1주 833명에 비해 감소했다. 수도권이 574명에서 413명으로, 비수도권은 259명에서 180명으로 모두 줄어들었다.
하지만 집단감염보다 개인간 접촉감염 비중이 늘고 있어 확진자 감소에도 불구하고 안심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윤 반장은 "최근 다중이용시설의 집단감염이 차지하는 비율은 줄고 확진자와의 접촉에 따른 개별적인 감염사례가 약 40%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현재 유행은 주로 모임이나 약속 등 개인 간의 접촉에 의해 전파되고 확산되는 특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개인 간 접촉에 의해 감염 확산이 이루어지고 있는만큼 국민들께서는 모임과 약속, 이동을 줄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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