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채권 신규상장 769조원.. 코로나 부양책 덕에 사상 최대

이경민 기자 2021. 1. 1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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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따른 금융시장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자금 조달 수요가 증가하면서 지난해 신규 상장한 채권 규모가 769조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3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2020년 채권 상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채권시장을 통한 자금조달 규모는 총 769조원으로 처음으로 700조원을 넘어섰다.

채권 종류별로 국채가 236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2.4% 늘었고, 지방채는 7조4000억원으로 64.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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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따른 금융시장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자금 조달 수요가 증가하면서 지난해 신규 상장한 채권 규모가 769조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3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2020년 채권 상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채권시장을 통한 자금조달 규모는 총 769조원으로 처음으로 700조원을 넘어섰다. 2019년보다 147조1000억원(23.7%) 증가했다.

채권 종류별로 국채가 236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2.4% 늘었고, 지방채는 7조4000억원으로 64.4% 증가했다. 특수채와 회사채는 각각 363조원, 162조5000억원으로 24.9%, 1.0% 늘었다.

상장 잔액은 지난해 말 기준 2047조4000억원으로 처음으로 2000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1824조3000억원보다 12.2% 증가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적극적 재정정책을 시행한 결과 공공 부문 채권 상장은 대폭 증가했지만 민간 부문 상장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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