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동품점서 "수류탄 안 위험해"..구입한 美12세 소년 참변

김정한 기자 2021. 1. 1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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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지니아주의 12세 소년이 한 골동품 상점에서 구입한 것으로 보이는 수류탄이 폭발해 숨졌다.

소년이 수류탄을 구입할 때 골동품점의 판매업자는 "이 수류탄은 작동하지 않을 것이며 위험한 것이 아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ATF는 "판매업체에서 구입한 수류탄에 폭발 물질이 들어 있을 수 있어 위험할 수 있다"며 "같은 상점에서 수류탄을 구입했을 가능성이 있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연락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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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미국 버지니아주의 12세 소년이 한 골동품 상점에서 구입한 것으로 보이는 수류탄이 폭발해 숨졌다.

1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이 소년은 지난해 6월13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롯의 골동품점 '팬시 플리 앤티크 몰'에서 해당 수류탄을 구입했다. 이것이 지난 12월23일 폭발하는 바람에 숨졌다.

주류·담배·화기 및 폭발물 단속국(ATF)은 이 수류탄이 제2차 세계대전 중 사용됐던 화학적으로 비활성화된 수류탄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소년이 수류탄을 구입할 때 골동품점의 판매업자는 "이 수류탄은 작동하지 않을 것이며 위험한 것이 아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ATF는 "판매업체에서 구입한 수류탄에 폭발 물질이 들어 있을 수 있어 위험할 수 있다"며 "같은 상점에서 수류탄을 구입했을 가능성이 있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연락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경고했다.

비활성화 상태인 것으로 추정되는 수류탄이 작동이 가능한 것으로 번복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9년 12월 노스캐롤라이나에서도 더럼의 한 재활용품점에 기부된 옷장 안에서 활성화된 수류탄이 발견된 바 있다.

골동품 쇼핑몰과는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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